'미씽2' 이정은, 시청자 울고 웃기는 '믿보배' 존재감
지난 27일 tvN 월화극 '미씽: 그들이 있었다2'(이하 '미씽2')에는 이정은(강은실)의 도움으로 허준호(장판석)이 죽은 딸 장현지의 물건을 찾고 오열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정은은 허준호의 열쇠를 보고 '기억의 방'이라 불리우는 공간으로 허준호를 데려가 죽은 딸의 보물상자에 열쇠를 끼워 맞췄다. 허준호는 열린 보물상자 안에서 딸이 소중히 간직해 온 가족 사진이 나오자 오열했고, 이를 바라보던 이정은은 허준호를 다독이며 애써 눈물을 참아내는 모습으로 극에 몰입을 높였다.
이 가운데 이정은의 연기가 독보적이다. 눈에 눈물을 머금으면서도 안도감과 흐뭇함이 담긴 눈빛을 동시에 표현해내며 시청자들로 하여금 감탄을 불러일으키는 먹먹한 연기를 선보였다.
또 망자들이 사는 영혼 마을의 주민이자 전빵을 운영하는 거주 30년 차 주민인 강은실 역을 맡아 열연 중인 이정은은 역할에 몰입해 캐릭터의 매력과 호감도를 상승시키는 모습까지 보였다.
망자들의 시체를 찾기 위해서라면 서늘한 눈빛과 함께 해결사처럼 나서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공감을 이끌어내는가하면, 새로운 망자들이 마을에 올때마다 따뜻한 눈빛과 함께 정 많은 이모의 면모를 보이며 다채로운 매력을 뽐냈다. 이정은은 대체 불가의 열연으로 '미씽2'에서 존재감을 발산 중이다.
'미씽2'는 사라진 사람들, 새로운 영혼 마을, 그들의 간절함에 오지랖 재발동한 '영혼 보는 콤비'의 판타지 추적극. 내년 1월 2일 5회 방영을 앞두고 있다.
황소영 엔터뉴스팀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Copyright © JTBC.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택시기사·전 연인 살해' 30대 영장심사 출석…입 꾹 닫고 법정으로
- 구급차 사고 낸 대원은 '미주신경성 실신'…소방은 '무대책'
- [트리거] 70대 교주에 "우리 낭군님"…아동학대 수사 착수
- "절도범 찾습니다"…힘들게 만든 '눈사람' 머리 떼간 남성|도시락 있슈
- 검찰, '제자 성폭행' 피겨 국대 출신 이규현에 징역 6년 구형
- [단독] 명태균 "국가산단 필요하다고 하라…사모한테 부탁하기 위한 것" | JTBC 뉴스
- 투표함에 잇단 방화 '충격'…미 대선 앞두고 벌어지는 일 | JTBC 뉴스
- 기아의 완벽한 '결말'…우승에 취한 밤, 감독도 '삐끼삐끼'
- "마음 아파도 매년 올 거예요"…참사 현장 찾은 추모객들
- 뉴스에서만 보던 일이…금 20돈 발견한 경비원이 한 행동 | JTBC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