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마지막을 ‘최애♥’와 함께[스경X초점]

비투비. 큐브엔터테인먼트

‘최애’와 함께하는 한 해의 마지막. 상상만으로도 설레는 상황이다.

그런 그 상상이 현실로 이뤄진다. 코로나19가 엔데믹으로 향하면서 많은 가수가 연말 콘서트를 재개해 팬들과 2022년의 마지막 날을 함께 보낸다.

그룹 비투비는 데뷔 10주년을 기념하며 올해 활동의 막을 내린다. ‘비투비 10주년 콘서트 2022 비투비 타임 비 투게더’가 오는 30일서울 올림픽공원 KSPO DOME에서 막을 올린다. 이번 콘서트는 달려온 10년의 시간을 기념하는 자리로, 무려 4년 만에 개최하는 대면 콘서트인 만큼 큰 기대를 모은다. 다음달 1일까지 사흘간 진행돼 팬들은 새해 또한 비투비와 함께 맞이할 수 있을 전망이다. 이렇듯 특별한 시간이 예고되면서 이번 콘서트는 3회차 전석 매진을 이루며 그 인기를 보여줬다.

크러쉬. 피네이션

송가인. 포켓돌스튜디오

크러쉬는 부산의 팬들과 마지막 시간을 나누게 됐다. 광주, 대구, 서울을 지나 2022 크러쉬 콘서트 ‘크러쉬 아워’ 투어마지막 행선지인 부산에서 그 열기의 정점을 찍는다. 크러쉬는 지난 9월 2년 만에 신곡 ‘러쉬 아워’로 컴백해 큰 사랑을 받았다. 이에 이번 콘서트는 티켓 예매 오픈과 동시에 전회차 매진을 기록했고, 대구 공연은 추가 오픈까지 할 정도로 성황을 이뤘다. 뿐만 아니라 크러쉬는 다음달 28일 서울에서 앙코르 콘서트 개최까지 밝혀 상승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송가인은 데뷔 후 첫 단독 디너쇼로 마지막 밤을 물들인다. 오는 30일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진행되는 이번 디너쇼는 지난 2019년 ‘미스트롯’ 출연진과 함께했던 디너쇼 이후 약 3년 만에 개최하는 단독 디너쇼로, 그동안 콘서트를 통해 보여줬던 모습과는 또 다른 매력으로 즐거움을 줄 예정이다. 지난 18일 ‘2022 전국투어 연가’를 마무리 짓고, 지난 25일에는 크리스마스를 맞아 팬미팅으로 특별한 추억을 선물했던 가운데 디너쇼를 통해 올해를 아름답게 마무리 하게 됐다.

딕펑스. 긱

데이브레이크. 해피로봇레코드

밴드 딕펑스와 데이브레이크는 특별한 합동 공연을 펼친다. 오는 31일 서울 연세대학교 백주년기념관 콘서트홀에서 ‘윈터 원더랜드’를 개최한다. 10년이 넘는 시간 동안 밴드신에서 함께하며 인연을 쌓아온 두 밴드는 한해를 마무리함과 동시에 새해를 맞는 뜻깊은 순간을 더욱 특별하게 보내기 위해 힘을 합쳤다. 크게 사랑받았던 각자의 대표곡 ‘VIVA 청춘’ ‘안녕 여자친구’ ‘들었다 놨다’ ‘좋다’ 등을 비롯한 다채로운 무대를 꾸며 전무후무한 즐거움의 무대를 선사하겠다는 각오다. 특별 게스트로는 ‘슈가맨’으로 제2의 전성기를 연 양준일이 출연할 예정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외에도 위너는 오는 29일 온라인 콘서트 ‘위너 라이브 스테이지 화이트 홀리데이’를 통해 팬들과 만난다. 대면 공연이 아니라 아쉬움은 남지만 오프라인 못지 않은 생동감과 사운드를 구현할 것을 알렸다.

김원희 기자 kimwh@kyunghya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