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포 눈 앞에서 놓친 맨유, 몸값도 안토니 절반 이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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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공들였던 차세대 괴물 공격수 코디 각포를 리버풀에 빼앗겼다.
리버풀은 맨유가 주춤한 사이 재빠르게 협상하면서 각포를 품에 안았다.
맨유는 방심했고, 안토니 영입에 너무 치중한 대가를 각포의 리버풀행으로 치러야 했다.
만약, 각포가 리버풀에서 빠르게 적응해 활약한다면, 맨유의 쓰라림은 더 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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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한재현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공들였던 차세대 괴물 공격수 코디 각포를 리버풀에 빼앗겼다. 더구나 리버풀이 큰 돈을 들이지 않고 영입하면서 파장은 더 커졌다.
각포는 이번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리버풀 이적을 확정 지었다. PSV 에인트호번과 리버풀이 영입을 최종 합의하면서 첫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도전에 나선다.
각포의 원래 행선지는 맨유였다. 맨유는 지난 여름 맨유행에 가까워졌다. 그러나 맨유는 각포 대신 에릭 텐 하흐 감독 제자였던 안토니를 영입하면서 각포는 겨울로 미뤄졌다. 그런데도 각포의 맨유행은 의심치 않았다.
리버풀은 맨유가 주춤한 사이 재빠르게 협상하면서 각포를 품에 안았다. 맨유는 방심했고, 안토니 영입에 너무 치중한 대가를 각포의 리버풀행으로 치러야 했다.
리버풀이 각포에게 든 이적료는 4,200만 유로(약 566억 원) 밖에 들지 않았다. 맨유는 안토니 영입에 1억 유로(약 1,348억 원)를 투자했는데 각포는 절반도 미치지 못했다.
안토니는 올 시즌 13경기 3골에 그치며 몸값 다운 활약을 펼치지 못하고 있다. 만약, 각포가 리버풀에서 빠르게 적응해 활약한다면, 맨유의 쓰라림은 더 클 것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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