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올해 미사일 37차례 발사···한미일 공조 강화

2022. 12. 28.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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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유선 앵커>

2022년을 돌아보는 10대 뉴스 시간입니다.

올 한해, 북한은 사상 최다 무력도발을 감행했습니다.

ICBM을 포함해 미사일을 37차례나 발사했는데요.

정부는 한미일 공조와 대북 제재를 강화하는 등 대응에 나섰습니다.

김민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김민아 기자>

2022년에도 북한의 도발은 계속됐습니다.

전례없는 수준의 무력 도발을 감행해 한반도와 역내 안보에 긴장감을 고조시켰습니다.

올해 북한은 총 37차례에 걸쳐 미사일을 발사했습니다.

이 중 탄도미사일은 최소 66발이었고, 대륙간탄도미사일 ICBM은 8발을 쐈습니다.

북한의 도발은 한미 비질런트 스톰 훈련 기간인 10월 말에서 11월 초에 집중됐습니다.

특히, 지난 11월 2일 하루에만 미사일 25발을 발사했는데, 이 중 한발은 분단 후 처음으로 NLL 이남에 떨어졌습니다.

동해 완충구역 포격과 전투기 등을 동원한 시위성 비행도 이어졌습니다.

지난 26일에는 북한의 소형 무인기 5대가 서울, 경기, 인천 일대 우리 영공을 침범해 비행하는 도발을 감행하기도 했습니다.

계속되는 북한의 도발에 정부는 북핵 대응 공조를 강화했습니다.

지난 11월 열린 한미일 정상회담에서 삼국 정상은 '프놈펜 공동성명'을 채택하고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를 강력히 규탄했습니다.

녹취> 윤석열 대통령 (한미일 정상회의 (지난 11월 13일))

"한미일 공조는 보편적 가치를 수호하고 한반도와 동북아의 평화 안정을 이루기 위한 강력한 보루입니다."

미국은 동맹국에게 제공하는 '확장억제' 강화를 약속했고, 한미일 3국은 실시간으로 미사일 정보를 공유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더해 우리 정부는 5년 만에 대북 독자제재를 발표했습니다.

한미일 3국이 연쇄적으로 대북 독자제재를 내놓으면서 북한이 비핵화 협상으로 복귀할 수 밖에 없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노력도 기울이고 있습니다.

합동군사훈련과 전략자산 전개로 굳건한 연합방위 태세도 유지하고 있습니다.

지난 21일, 최강의 전투기로 꼽히는 미 공군 F-22스텔스 전투기와 B-52H 전략폭격기가 4년 만에 한반도 상공에 출격해 우리 공군 F-35A, F-15K 전투기와 연합훈련을 했습니다.

정부는 내년 국방비를 올해보다 4.4% 증가한 57조 143억 원을 편성하고, '한국형 3축 체계' 구축 예산을 1천억 원 증액하는 등 새해에도 한반도 안보에 힘쓸 계획입니다.

(영상편집: 김종석 / 영상그래픽: 지승윤)

KTV 김민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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