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VS 나폴리 기싸움, 657억 VS 1013억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김민재와 소속팀 나폴리가 '기싸움'을 벌이고 있다. 바로 바이아웃 금액 때문이다. 선수 입장에서는 지금의 금액 그대로 유지하고 싶어하고, 나폴리는 높이기를 바란다.
현재 김민재의 바이아웃 금액은 5000만 유로(657억원)다. 김민재의 위상과 어울리지 않는 금액인 것은 사실이다. 세리에A 정상급 수비수로 위용을 떨치고 있고,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도 맹활약했다.
잉글랜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스페인 레알 마드리드 등 유럽 빅클럽들이 김민재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 유럽 빅클럽에게 5000만 유로는 고민 없이 흔쾌히 지불할 수 있는 금액. 때문에 김민재의 유출을 막기 위해 나폴리는 바이아웃 금액 인상을 시도하고 있다. 나폴리는 7500만 유로(1013억원)를 생각하고 있다.
김민재와 나폴리의 의견이 정면으로 충돌하고 있는 것이다. 이에 이탈리아 'siamoilnapoli'는 "김민재는 바이아웃을 유지하기를 원하고, 선수는 반대 입장이다. 때문에 나폴리와 김민재 간의 재계약 협상에서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5000만 유로는 김민재의 가치 대비 낮은 금액이다. 나폴리는 7500만 유로로 인상하기를 원한다'고 보도했다.
이어 이 매체는 "김민재와 나폴리 둘 중의 한 명은 낙담을 해야 끝난다. 상황을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보도했다.
김민재를 달래기 위해 나폴리가 연봉을 2배로 올려줄 수 있다는 제안을 할 수도 있다는 보도도 나왔다. 김민재 연봉은 현재 35억 정도로 알려졌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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