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농통합 27년 변천사·발전상 망라한 '진주시사' 만든다

지성호 2022. 12. 28.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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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진주시는 '진주시사'를 만들기로 하고 기본자료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보고회를 열었다고 28일 밝혔다.

지난 3월 편찬위원회 구성에 이어 경상국립대학교 산학연구팀에서 기본자료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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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통계 자료 넣고 PDF로 변환해 시민 제공 방침
진주시사 편찬 용역보고회 [진주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진주=연합뉴스) 지성호 기자 = 경남 진주시는 '진주시사'를 만들기로 하고 기본자료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보고회를 열었다고 28일 밝혔다.

진주시사는 1995년 편찬됐으며 그동안 새로운 진주시사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새로운 진주시사는 진주시와 진양군이 통합된 후 27년이 지난 시점에서 역사·정치·경제·사회·문화 등 각 분야의 변천사와 발전상을 체계적으로 정리해 역사 문화도시로서의 위상 제고와 부강한 진주의 미래 발전 비전을 제시하기 위해 추진된다.

지난 3월 편찬위원회 구성에 이어 경상국립대학교 산학연구팀에서 기본자료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진행하고 있다.

보고회에서는 새로운 진주시사의 편찬 방향을 '과거를 정리하고 현재를 확인하며 빛나는 미래를 향해 열린 시사', '진주시민의 삶이 있는 시사', '진주시민으로서의 자긍심을 느낄 수 있는 시사', '남부 중심도시로의 성장과 경남도정이 시작되었던 시민 자긍심을 고취할 수 있는 시사' 등으로 잡았다.

새로운 매체 환경에 걸맞도록 사진과 통계, 자료 등을 적극적으로 수용하고 모든 진주시민이 진주시사를 소장할 수 있도록 PDF로도 변환해 제공할 방침이다.

조규일 시장은 "진주시사는 개인들의 생각보다 시민들이 공감하고 인정할 수 있는 객관적 사실들을 기술해 진주의 자랑스러운 역사를 후손들에게 물려주는 데 도움이 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shch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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