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건영 "5공때도 이러지 않았다, 탄핵불복이냐…국정농단 100% 사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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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이 박근혜 정권시절 '국정농단' 관련자들을 거의 모두 사면시켰다며 '탄핵 불복'이냐고 각을 세웠다.
"몇 번을 생각해도 납득할 수가 없다"며 정부의 사면복권 조치를 비난한 윤 의원은 "이처럼 권력을 사사로이, 마음대로 쓴 후과는 반드시 돌아올 것"이라며 이번 사면이 공정하지도, 그렇다고 형평성이 있는 것도 아닌 자기 진영만을 위한 사면이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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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이 박근혜 정권시절 '국정농단' 관련자들을 거의 모두 사면시켰다며 '탄핵 불복'이냐고 각을 세웠다.
윤 의원은 28일 오후 자신의 SNS에 "어제 사면 명단을 보고 경악했다"며 "정치권 언저리에서 20년 이상 지켜봤지만 이런 사면은 난생처음 봤다"고 했다.
이어 "박근혜 전 대통령의 국정농단 사건 관련자 거의 100%를 사면하는 등 염치도 없고, 체면도 없고, 눈치도 없고 신세진 사람, 내 말 잘 듣는 사람은 다 봐주겠다는 심산이다"며 "속이 시원하십니까"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말 그대로 '탄핵 불복 사면'이다"면서 이른바 문고리 3인방(안봉근 이재만 정호성) 등 사면된 이들 중 "제대로 된 사과를 한 사람이 단 한 명이라도 있는가"라고 따졌다.
또 "심지어 유죄 판결을 받고도 대통령의 참모 자리를 내놓지 않았던 김태효 차장은 법원 판결 두 달만에 사면했다"라며 "이 정부는 부끄러움이라는 것을 아예 모르는가 보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윤 의원은 "5공 시절에도 이러지는 않았을 것 같다"면서 "그래도 그 시절에는 최소한의 염치와 국민에 대한 눈치와 마음과 다를지언정 체면치레라도 있었다"고 지적했다.
"몇 번을 생각해도 납득할 수가 없다"며 정부의 사면복권 조치를 비난한 윤 의원은 "이처럼 권력을 사사로이, 마음대로 쓴 후과는 반드시 돌아올 것"이라며 이번 사면이 공정하지도, 그렇다고 형평성이 있는 것도 아닌 자기 진영만을 위한 사면이었다고 주장했다.
buckba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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