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 1월 컴백 앞서 '킬링 보이스' 출격...리스너들 뜨거운 호응

[SBS 연예뉴스 ㅣ강경윤 기자] 가수 별이 '원조 발라드 퀸'의 위엄을 증명했다.

별은 지난 27일 오후 공개된 유튜브 채널 '딩고 뮤직'의 '킬링 보이스'에 출연해 고품격 라이브를 선보였다.

별은 "'킬링 보이스'에서 저를 초대해 주셨다. 좋은 곡들 많이 가져왔으니까 지금부터 시작해 보겠다"라고 인사하며 'I Think I(아이 띵크 아이)'를 첫곡으로 가창했다.

이어 별은 '안부', '드라마를 보면', '행복하자', '끝난 사이', '6년동안' 등 감수성 짙은 발라드 곡을 잇달아 선보이며 리스너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발랄한 가사가 돋보이는 '왜 모르니'로 분위기를 반전시킨 별은 '귀여워', '넌 최고야'를 부르며 쑥스러워하는 모습을 보여 보는 이들의 미소를 유발했다. 이어 별은 "하동훈 최고. 결혼 10주년이라서. 죄송합니다"라며 센스 있는 멘트를 덧붙이며 남편에 대한 애틋한 사랑을 드러냈다.

특히 별은 여섯 번째 정규앨범에 담긴 수록곡 '오후'와 'You're(유어)'를 깜짝 공개해 이목을 끌었다. 별은 "오랜만에 정규앨범을 낸다. '오후'가 타이틀곡인데 여러분들께서 이 노래를 들어보고 마음에 드시면 '별', '새 앨범'으로 검색해주시면 감사하겠다"라고 신보 홍보에 나섰다.

마지막으로 별은 "12월의 마지막 '킬링 보이스'에 저를 초대해주셨으니 이 노래를 불러야 할 것 같아서 가져왔다. 노래 들으면서 한 해를 잘 마무리하길 바란다"라며 자신의 대표곡 '12월 32일'을 가창해 짙은 여운을 남겼다.

네티즌들은 "진짜가 나타났다" "옛날 생각난다. 노래 최고" "공기반 소리반의 오리지널" "정규 6집 기대된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별의 등장을 반가워했다.

한편 별은 내년 1월 11일 오후 6시 여섯 번째 정규앨범 'Startrail(스타트레일)'을 발매한다. 이번 신보는 14년 만의 정규앨범이자, 데뷔 20주년을 기념하는 앨범으로, 별이 그려온 지난 20년의 궤적, 그리고 앞으로 그려갈 궤적을 담아내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사진 = 유튜브 '딩고 뮤직' 킬링 보이스 화면 캡처

kykang@s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