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똑한 신호등' 강릉시, 스마트교차로 실시간 신호제어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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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강릉시가 도내 최초로 스마트교차로 실시간 신호제어 운영을 시작한다고 28일 밝혔다.
도내 최초로 운영되는 이 시스템은 교차로 통과차량, 대기차량 등 교통량 정보를 실시간으로 수집해 교통량이 많은 구간에는 녹색신호 시간을 늘려 한정된 신호시간을 효율적으로 나눠 정체를 최소화하고 차량의 흐름을 원활하게 하는 시스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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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량 많은 곳 녹색신호 시간 늘려
ITS 통한 신호체계 운영…교통흐름 개선
강원 강릉시가 도내 최초로 스마트교차로 실시간 신호제어 운영을 시작한다고 28일 밝혔다.
도내 최초로 운영되는 이 시스템은 교차로 통과차량, 대기차량 등 교통량 정보를 실시간으로 수집해 교통량이 많은 구간에는 녹색신호 시간을 늘려 한정된 신호시간을 효율적으로 나눠 정체를 최소화하고 차량의 흐름을 원활하게 하는 시스템이다.
시스템 운영 구간은 강릉경찰서와 협의를 통해 포남교 남단교차로, 입암 2, 3주공 단일로, 공단 3거리, 내곡교 남단교차로 총 4개소에 적용하고 있다.
시스템의 단기 운영 분석 결과 포남교 남단교차로의 실시간 신호 주기는 평시에는 25초 단축됐고, 출·퇴근 시간에는 35초가 늘어나는 결과를 보였다. 교차로에 따라 일부 차이가 있지만 해당구간 평균 교통지체 시간이 10~20% 감소돼 교통 흐름이 향상된 것으로 분석됐다.
강릉시 관계자는 "이번 4개 교차로 운영 성과를 바탕으로 실시간 신호제어 시스템을 적용하는 교차로를 점진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라며 "이를 통해 출퇴근 시간, 휴가 시즌 등 상습 교통정체 구간의 흐름을 개선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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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영동CBS 전영래 기자 jgamja@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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