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벌집' 티파니영 "송중기·박혁권=직장 동료 느낌…실제 스타트업 분위기"[인터뷰①]

정서희 기자 2022. 12. 28.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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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겸 배우 티파니가 동료 배우들과 돈독했던 케미스트리를 자랑했다.

티파니는 "드라마 촬영은 처음인 만큼 모든 게 새로웠다. 질문도 많고 두려움도 많았다. 감독님, 선배 연기자분들께 많이 도움을 받으며 촬영했다. 특히 송중기, 박혁권 선배와는 붙는 신이 많았는데, 정말 직장 동료처럼 밥도 같이 먹고, 쉬는 시간도 함께 보내고, 산책도 같이했다. 실제로도 스타트업 회사 같은 분위기였다. 보온병에 싸 온 커피마저 함께 나눠 마셨다. 즐겁고 서로 돈독해질 수 있는 값진 경험이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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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수 겸 배우 티파니 영. 제공| 써브라임

[스포티비뉴스=정서희 기자] 가수 겸 배우 티파니가 동료 배우들과 돈독했던 케미스트리를 자랑했다.

티파니는 28일 오후 스포티비뉴스와 인터뷰에서 "촬영장에서 송중기, 박혁권 선배님과 회사 다니듯 함께 했다"고 밝혔다.

티파니는 25일 종영한 JTBC 금토일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극본 김태희 장은재, 연출 정대윤 김상호)에서 미라클 인베스트먼트 애널리스트 레이첼를 연기했다. 레이첼은 순양그룹에 복수하려는 진도준을 돕는 인물이다.

티파니는 "드라마 촬영은 처음인 만큼 모든 게 새로웠다. 질문도 많고 두려움도 많았다. 감독님, 선배 연기자분들께 많이 도움을 받으며 촬영했다. 특히 송중기, 박혁권 선배와는 붙는 신이 많았는데, 정말 직장 동료처럼 밥도 같이 먹고, 쉬는 시간도 함께 보내고, 산책도 같이했다. 실제로도 스타트업 회사 같은 분위기였다. 보온병에 싸 온 커피마저 함께 나눠 마셨다. 즐겁고 서로 돈독해질 수 있는 값진 경험이었다"고 전했다.

티파니영은 가수로서는 16년 차 아티스트지만, 배우로는 이제 막 첫 받을 내딛은 새내기 배우다. 그런 티파니영을 송중기와 박혁권이 곁에서 살뜰히 살폈다고. 티파니영으 "두 분이 나를 프로처럼 대해줬다. 내가 역할에 빨리 녹아들 수 있게 많이 도움 주셨고, 특히 모든 신에서 같이 있어 줬다. 모두가 잘 나와야 한다는 호흡을 만들어 줬다. 셋이 있을 때 레이첼 한마디 한마디를 소중하게 들어주고 말 안 해도 행동으로 보여주는 선배들의 모습이 너무 감사했다"고 했다.

티파니영은 극 중 진양철 회장의 둘째 아들 진영기를 연기한 조한철과 특별한 인연도 공개했다. 그는 "조한철 선배님은 소녀시대 연기 선생님이었다. 중3 때부터 봤는데, 같은 작품에서 만나게 되니 감회가 새로웠다"며 "교포인 내가 레이첼을 연기하게 된 것도 신기하고 운명적이라고 생각하는데, 조한철 선생님과 재회한 것도 정말 운명적인 순간이었다. 다시 연기 수업을 청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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