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알펜시아 입찰 방해 의혹’ 강원도청 압수수색

이상헌 기자(mklsh@mk.co.kr) 2022. 12. 28.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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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최문순 전 지사 자택 등 압수수색

검찰이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 리조트 입찰 방해 의혹과 관련해 28일 강원도청을 압수수색했다.

서울중앙지검은 이날 오전 도지사실과 비서실, 투자유치과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여 알펜시아 입찰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 전날 검찰은 알펜시아를 인수한 KH그룹 본사와 최문순 전 강원도지사 자택, 강원도개발공사 등을 압수수색했다.

앞서 KH그룹 특수목적법인 KH강원개발은 7115억원에 알펜시아를 인수했다. 그러나 공개입찰 과정에서 KH그룹 계열사 2곳이 참여한 것으로 드러나 담합 의혹이 제기됐다. 이 과정에서 강원도와 강원도개발공사가 알펜시아 자산 가치를 의도적으로 저평가했다는 의혹도 제기된 상태다.

이 사건은 춘천지검에서 지난 달 서울중앙지검으로 넘어갔다.

알펜시아 리조트. [자료=KH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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