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투웨이 선수의 인생 경기…피닉스, 멤피스에 대승

김호중 2022. 12. 28. 14:4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서부 컨퍼런스 강호들간의 대결서 투웨이 선수가 승리를 결정지을 것이라고 예상한 이가 몇이나 있었을까.

승리한 피닉스는 투웨이 계약 선수의 인생 경기에 웃었다.

그는 인디애나 페이서스와 투웨이 계약을 맺었다가 2021년 곧바로 방출되었고, 2022년 피닉스 선즈와 또 한 번의 투웨이 계약을 맺으면서 어렵게 NBA 커리어를 이어가고 있는 상황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점프볼=김호중 객원기자] 서부 컨퍼런스 강호들간의 대결서 투웨이 선수가 승리를 결정지을 것이라고 예상한 이가 몇이나 있었을까.

피닉스 선즈는 28일(한국시간) 페덱스 포럼에서 열린 2022-2023 NBA 정규시즌 멤피스 그리즐리스와의 원정 경기서 125-108로 대승을 거뒀다.

승리한 피닉스는 투웨이 계약 선수의 인생 경기에 웃었다. 드웨인 워싱턴 주니어는 이날 3점슛 5방 포함 26점 8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 최다 득점을 기록했다.

워싱턴 주니어는 오하이오 주립 대학을 졸업, 2021 드래프트에 나왔으나 단 한 팀도 그를 지명하지 않았다. 그는 인디애나 페이서스와 투웨이 계약을 맺었다가 2021년 곧바로 방출되었고, 2022년 피닉스 선즈와 또 한 번의 투웨이 계약을 맺으면서 어렵게 NBA 커리어를 이어가고 있는 상황이다.

피닉스는 이날 경기서 데빈 부커(사타구니), 랜드리 샤밋(아킬레스건), 캠 페인(오른쪽 발 염좌) 등 주축 가드들이 일제히 부상으로 이탈하면서 가드진이 붕괴되었다. 이들을 대신할 자원이 마땅히 없는지라, 피닉스는 잭 랜데일과 디안드레 에이튼, 센터 두 명을 주전으로 올리는 초강수를 뒀다.

하지만 이같은 변칙 라인업을 굳이 고수할 필요가 없어졌다. 경기 중반 투입된 워싱턴 주니어가 너무 좋은 모습을 보였고, 피닉스는 이내 그들이 늘 기용하는 2가드-2포워드-1빅맨 밸런스가 잘 잡힌 로테이션으로 돌아올 수 있었다.

워싱턴 주니어가 2쿼터에 10점을 몰아친 덕에, 피닉스는 2쿼터를 42-27로 앞서며 큰 리드를 잡았고, 이 리드를 종료 시점까지 잘 지켜냈다. 랜데일(16점 3리바운드), 에이튼(15점 10리바운드), 크리스 폴(14점 6어시스트) 등이 워싱턴 주니어와 함께 활약했다. 시즌 20승(15패)째를 기록, 서부 4위 로스앤젤레스 클리퍼스를 0.5경기 차이로 추격했다.

패배한 멤피스는 자 모란트(34점 6어시스트)와 데스먼드 베인(14점 2리바운드)를 제외하면 두 자릿수 득점자가 단 한 명도 나오지 않았다. 시즌 성적 20승 13패, 서부 3위를 기록하게 되었다.

#사진_AP/연합뉴스

 

Copyright © 점프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