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트로닉, 울산에 자동차 전장부품 공장 신설

최수상 2022. 12. 28.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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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는 자동차 전기장치 제조업체 오트로닉이 울주군 하이테크밸리 일반산업단지에 공장을 신설한다.

고진호 오트로닉 회장은 "이번 자동차 전장부품 제조공장 신설을 위한 울산시의 따뜻한 관심과 울산경제자유구역청의 지원에 감사드린다"라며 "앞으로도 보다 정밀하고 우수한 제품을 생산해 국가 경쟁력을 높이고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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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테크밸리 일반산업단지 1만5521㎡ 규모
407억 투자, 2024년 3월 준공.. 180여 명 고용 기대
오트로닉 자동차 전장부품 제조공장 신설 업무협약식이 28일 울산시청에서 김두겸 울산시장(가운데), 조영신 울산경제자유구역청장, 고진호 ㈜오트로닉 회장(오른쪽)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사진=울산시 제

【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시는 자동차 전기장치 제조업체 오트로닉이 울주군 하이테크밸리 일반산업단지에 공장을 신설한다.

이 업체는 총 407억 원을 투자해 부지 1만5521㎡ 규모에 내년 1월 착공, 2024년 3월 준공할 예정이다.

울산시와 울산경제자유구역청, ㈜오트로닉은 28일 울산시청에서 김두겸 울산시장, 조영신 울산경제자유구역청장, 고진호 오트로닉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자동차 전장부품 제조공장 신설 협약’을 체결했다.

㈜오트로닉은 부산 해운대구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자회사를 포함한 연간 매출액은 2000억 원 이상이다. 자동차 전장 부문 메커트로닉스 부품의 설계 및 제작에 강점을 가지고 있다.

특히, 세계적인 자동차 회사에 액추에이터(전기, 유압, 압축 공기 등을 사용하는 원동기의 총칭) 등을 독점 공급하고 있으며, 최근 전기자동차의 판매 증가와 전장화에 따라 매출액이 급증하고 있다.

오트로닉이 신설할 울산공장은 향후 총 180여 명을 고용하고, 2028년 387억 원 매출액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고진호 오트로닉 회장은 “이번 자동차 전장부품 제조공장 신설을 위한 울산시의 따뜻한 관심과 울산경제자유구역청의 지원에 감사드린다”라며 “앞으로도 보다 정밀하고 우수한 제품을 생산해 국가 경쟁력을 높이고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내연기관에서 전기차로 변화하는 산업 대전환기에 우수한 자동차 전장부품 생산기업이 세계적인 기업으로 뻗어나가길 기원하며 울산시도 이를 적극적으로 뒷받침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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