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밀라노 거리 강도 성행…부총리 아들도 당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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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데리코 살비니 이탈리아 부총리 겸 인프라부 장관의 장남 마테오 살비니(19)가 며칠 전 밀라노 거리에서 강도 피해를 당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피해 당사자인 살비니는 "다행히 아무도 다치지 않았지만, 불행히도 밀라노에서 많은 사람들이 겪는 일"이라고 심경을 전했다.
세계적인 관광지 이탈리아 밀라노는 강도와 좀도둑이 들끓어 살비니처럼 현지인도 종종 피해를 겪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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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최서윤 기자 = 페데리코 살비니 이탈리아 부총리 겸 인프라부 장관의 장남 마테오 살비니(19)가 며칠 전 밀라노 거리에서 강도 피해를 당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피해 당사자인 살비니는 "다행히 아무도 다치지 않았지만, 불행히도 밀라노에서 많은 사람들이 겪는 일"이라고 심경을 전했다.
현지 일간 일조르노는 지난 26일자 보도에서 "살비니가 12월 23일 오후 9시 밀라노 서쪽 팔마 거리를 걷던 중 북아프리카 출신으로 보이는 남성 2명에게서 스마트폰을 절도 당했다"고 보도했다.
남성들은 거리에서 살비니에게 접근해 깨진 유리병을 들고 위협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살비니는 즉시 아버지를 통해 경찰을 불렀고, 경찰은 폐쇄회로(CC)TV를 분석하는 등 수사에 착수했다.
피해 발생 하루 만인 지난 24일 이집트 출신 한 상인이 경찰에 살비니의 스마트폰을 가져왔고, 이튿날 살비니는 전화기를 돌려받을 수 있었다.
세계적인 관광지 이탈리아 밀라노는 강도와 좀도둑이 들끓어 살비니처럼 현지인도 종종 피해를 겪는다. 경찰에 따르면 2021년 밀라노에서는 11만6970건의 범죄가 발생했다.
sab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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