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3년 연속 환경부 ‘악취 실태조사’ 공모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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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가 환경부 주관 '악취 실태조사' 공모사업에 3년 연속 선정됐다.
이어 협의를 통해 악취실태조사 공모사업에 도전했다.
이번 악취실태조사 공모에는 완주, 속초, 연천, 포항, 김해, 울산북구 등 전국 6개 지역이 선정됐다.
2021년 악취실태조사를 실시한 김제시 용지면은 새만금사업법에 의한 특별 관리지역으로 지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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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질 악취 농도 등 정밀 조사로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 기대
(전북=뉴스1) 유승훈 기자 = 전북도가 환경부 주관 ‘악취 실태조사’ 공모사업에 3년 연속 선정됐다. 내년도 사업 선정 지역은 완주군 비봉면이다.
28일 전북도에 따르면 완주 비봉면 일원에서는 내년부터 가축분뇨재활용시설 등 악취 배출시설에 대한 전문적인 실태조사가 진행된다. 효율적인 악취 관리 방안 마련이 기대된다.
비봉면 소재지권에는 242개소의 축사와 8개소의 가축분뇨 및 폐기물 재활용시설이 소재해 있다. 이곳에서 발생하는 악취로 수년간 주민들이 고통을 호소했고 민원도 지속 제기돼 왔다.
전북도는 악취로 인한 지역주민의 불편 해소를 위해 전북도의회와 악취관련 사업장 현장점검을 추진하고 합리적 해결방안 마련을 위한 지역주민과의 간담회 등도 실시했다. 이어 협의를 통해 악취실태조사 공모사업에 도전했다.
이번 악취실태조사 공모에는 완주, 속초, 연천, 포항, 김해, 울산북구 등 전국 6개 지역이 선정됐다. 지역별로 국비 3억원이 지원된다.
관련 전문 기관인 한국환경공단에서 직접 계절별 기상과 악취 피해지역 영향평가, 대기질 악취농도 측정, 사업장 주변지역 확산 예측 등 악취 발생 원인을 종합적으로 조사·분석할 계획이다.
한편 전북도는 이번 공모 선정을 포함해 3년 연속 실태조사 사업에 선정됐다. 2021년 악취실태조사를 실시한 김제시 용지면은 새만금사업법에 의한 특별 관리지역으로 지정됐다. 현업축사 매입사업을 추진해 근원적인 악취 배출원을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올해 선정된 진안군 마령면은 실태조사가 마무리 단계에 있다. 사업 결과에 따라 체계적인 지역 맞춤형 악취저감 대책을 마련할 예정이다.
전북도 관계자는 “악취실태조사를 통해 완주군 비봉면 소재권의 악취 원인규명 및 효과적 악취관리방안이 마련될 것이다. 주민들의 생활환경이 보다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9125i1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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