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트이앤씨, 분양시장 침체에도 사업 활발히 진행…“전국서 1만 여 가구 공급”

조성신 매경닷컴 기자(robgud@mk.co.kr) 2022. 12. 28.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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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루트이앤씨]
루트이앤씨가 어려운 주택시장 속에서도 전국 주요 지역에서 분양대행사업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28일 루트이앤씨에 따르면, 올해 하반기 주택시장의 물량에도 불구하고 서울 ‘마포더클래시’를 비롯해 경기 광명 ‘호반써밋 그랜드에비뉴’, 수원 ‘영통 아이파크 디어반’, 충남 ‘아산 한신더휴’, 강원 ‘양양 스위트엠 디오션’ 등 적잖은 물량을 공급했거나 분양(예정) 중이다.

앞서 서울 아현2구역을 재건축하는 ‘마포더클래시’는 지난 19~20일 진행한 1순위 청약에서 평균 평균 19.4대 1(최고 154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서울 마포구 아현동 일원에 들어서는 해당 사업장은 지하 2층~지상 25층, 17개동 전용 43~84㎡ 1419가구 규모의 대단지다. 사업지 인근에 지하철 2호선 이대역과 아현역, 5호선 애오개역이 있고 도보통학거리에 한서초·아현초·중, 숭문중·고 등의 교육시설이 있다.

내년에는 이문3구역도 공급할 예정이다. 해당 사업장은 3-1구역과 3-2구역을 합쳐 총 4321가구 규모로, 이 가운데 1641가구를 일반에 공급한다. 3-2구역은 지상 4층, 7개동 전용 59~99㎡ 152가구로 저층 개발된다. 3-1구역은 지상 41층에 전용 20~139㎡ 4169가구(오피스텔 594실 별도)로 조성된다. 지하철 1호선 외대앞역과 신이문역이 인접해 있고 시공은 HDC현대산업개발과 GS건설이 맡았다.

경기 광명시 광명동 일원에 들어서는 호반써밋 그랜드에비뉴는 지하 3층~지하 29층, 11개동 전용 39~84㎡ 1051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지하철 7호선 광명사거리역과 KTX광명역, 서부간선도로, 강남순환도로 등 교통여건이 좋다.

영통 아이파크 디어반은 경기 수원시 영통구 원천동 일원에서 지하 3층~지상 13층, 1개동 연면적 4만2381㎡ 413실 규모다. 지하 1층과 지상 1층에는 15개 점포의 근린생활시설이 마련된다. 사업지가 삼성전자 수원 삼성디지털시티 인근에 위치해 근로자와 인근 협력업체 임직원 약 4만5000명을 배후수요로 흡수할 수 있다.

충남 아산시 권곡동 일원에 조성되는 아산 한신더휴는 지하 2층~지상 20층, 7개동 전용 84~99㎡ 603가구 규모로, 아산시외버스터미널과 롯데마트, 롯데시네마, 하나로마트, 병원, 금융기관 등이 있는 중심상권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양양 스위트엠 디오션은 강원도 양양군 양양읍 청곡리 일원에 지하 1층~지상 29층, 2개동 전용 50~99㎡ 209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인근에 해운대와 양양을 잇는 동해고속도로와 서울~양양고속도로가 있다.

김대로 루트이앤씨 부사장은 “전문화된 데이터와 인력을 바탕으로,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성공적으로 분양을 마감하고 있다”면서 “내년 분양시장 침체가 예상되지만, 공격적인 경영으로 국내 일류 분양대행업체로 발돋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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