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철우 보성군수 "내일이 올해보다 더 기대된다"

"한 해를 마무리하며 지난 시간을 돌아보고 잘한 점, 부족한 점, 아쉬운 점 등을 정리하고 새로운 시작을 준비하는 시간입니다."

김철우 전남 보성군수는 28일"현명하고 지혜로운 보성군민 덕분에 올 한 해도 다양한 분야에서 기대 이상의 알찬 성과를 거두며 보성군정을 운영할 수 있었다"며 송년사를 통해 감사의 뜻을 이같이 밝혔다.

보성군은 올해 최종 예산이 7800억원으로 예산 8000억 시대를 눈앞에 두고 있다. 행정분야에서도 대내외적으로 좋은 성적을 냈다.
▲행정안전부 주관 지자체 혁신평가에서 2년 연속 최고등급▲2022년 지자체 평가 종합순위 1등급을 받았다.

복지분야에서는 ▲우리동네 복지기동대 대상▲행복e음 핵심요원 활동 최우수기관▲찾아가는 보건복지서비스 우수기관▲사회보장급여 사후관리 우수기관▲기초연금사업 우수기관▲복지사각지대 발굴 사례 공모 우수기관 등 6관왕에 올랐다.

또 ▲도내 유일 4년 연속 재난관리평가 우수기관▲도 주관 일자리 창출, 귀농어귀촌 평가, 부패방지 시책 평가, 축산시책 종합평가, 농식품유통 시군업무 평가 등 행정 전 분야에서 고르게 좋은 성적을 내며 보성군의 행정 능력을 뽐냈다.

여기에 보성읍 복합커뮤니티 센터·벌교읍 문화복합센터 등 현안 사업들도 차질없이 추진되고 있다.

주요 행사도 잘 치러냈다. 올해 10회를 맞이한 보성세계차 엑스포와 세계습지의 날 행사도 잘 마무리 지었다는 평가다. 글로벌 기업인 맥도날드와의 협력을 통해 '보성녹돈 버거'가 출시돼 눈길을 끌었다.

끝으로 보성군 개청이래 단일 사업으로는 최대 규모의 사업비(2185억 원)가 투입되는 여자만 국가갯벌 해양정원 사업이 본격 추진됐다.

김철우 군수는 "하루하루를 숨가쁘게 달려온 한해였다. 안 될 것 같은 일도 함께하니 이루어졌다. 더 많은 것을 꿈꿀 수 있게 되었다"면서"ktx이음이 달리고, 도시가스가 공급되고, 복합커뮤니티센터, 해양레저거점센터가 완공된 보성은 어떤 모습일까요? 내일이 올해보다 더 기대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