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연근 과자 등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 15종 선정

(대구=연합뉴스) 이덕기 기자 = 대구시는 고향사랑 기부제 답례품 15종을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고향 또는 원하는 지방자치단체에 기부하면 지자체는 이를 주민 복리 등에 사용하고, 기부자에게는 세제 혜택과 기부액 일부를 지역 농축산물 등으로 답례하는 제도로 내년 1월부터 실시된다.

시는 지난 7일부터 20일까지 답례품 공급업체를 공개 모집, 지역 연계성·품목별 다양성·상품 우수성을 중심으로 정량평가와 정성평가를 실시한 결과 연근 과자, 미나리 엑기스, 침구 세트, 들기름, 한방식품, 대구행복페이, 대구시티투어버스 탑승권 등 15개 품목을 선정했다.

이들 답례품은 고향사랑기부제 종합정보시스템인 '고향사랑e음'에 등록돼 앞으로 대구시 고향 사랑 기부금 기부자에게 제공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내년 하반기에는 고액 기부자를 위해 대구국제오페라·뮤지컬축제 VIP 관람권 등을 추가로 답례품으로 선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duc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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