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국가산단 역대 최대 투자유치…1조1800억원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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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새만금 국가산업단지에 역대 최대인 1조1852억 원이 투자됐다.
28일 새만금개발청에 따르면 올 한 해 21개 기업이 새만금 국가산단에 1조1852억 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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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누적 투자액 57건, 5조9602억원 기록
【파이낸셜뉴스 군산=강인 기자】 올해 새만금 국가산업단지에 역대 최대인 1조1852억 원이 투자됐다.
28일 새만금개발청에 따르면 올 한 해 21개 기업이 새만금 국가산단에 1조1852억 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로써 최근 5년 동안 누적 투자액은 57건, 5조9602억 원으로 늘었다.
올해 투자 업종은 이차전지 소재 7개사, 첨단소재 2개사, 신재생에너지 3개사, 친환경·의료기기 9개사 등이다.
이에 산단은 1·2공구(289만7000㎡)가 90%(261만1000㎡) 분양을 끝냈고, 내년 12월에 조성되는 5·6공구(244만1000㎡)도 이미 31%(75만9000㎡)가 분양됐다.
새만금 투자가 크게 늘어난 이유로는 기업에 제공하는 저렴한 장기임대용지 (100년간 토지가격 1%)와 타지역과 차별화된 파격적인 세제혜택 등 기업 친화적인 환경조성이 큰 역할을 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에 새만금개발청과 전북도는 기업들의 높은 호응을 얻고 있는 장기임대용지 추가 조성을 위해 내년 예산에 136억 원도 확보했다.
여기에 최근 새만금 투자진흥지구에 입주하는 기업에 법인세·소득세를 감면하는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함에 따라 추가적인 투자 유입이 기대된다.
김규현 새만금개발청장은 “새만금에 그린수소, 전기·자율차 등 신산업 기반의 생태계 구축을 가속화하고, 연관 산업 및 기업들을 집적화할 선도기업(앵커기업) 유치에 집중하겠다”며 “핵심 기반시설을 차질 없이 구축하고, 기업이 원하는 수요자 중심의 투자혜택을 발굴하는 등 매력적인 투자여건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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