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딩엄빠2’, 폐지 대신 시즌3…“2주간 재정비 후 돌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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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2'(이하 '고딩엄빠2')가 재정비에 들어간다.
'고딩엄빠2'는 28일 최종회를 방송한다.
2주간의 재정비를 거친다.
폐지대신 재정비 후 2주간 결방을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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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spatch=정태윤기자]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2’(이하 ‘고딩엄빠2’)가 재정비에 들어간다.
‘고딩엄빠2’는 28일 최종회를 방송한다. 2주간의 재정비를 거친다. 내년 1월 18일 ‘고딩엄빠3’로 다시 돌아온다.
‘고딩엄빠’는 벼랑 끝에 선 고딩엄빠들이 어엿한 사회의 일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응원하고, 방법을 모색한다는 기획 의도로 출발했다.
그러나 미성년자와 성인의 혼전 임신과 결혼을 잇따라 다뤘다. ‘성인과 미성년자의 사랑을 미화한다’는 시청자들의 지적이 이어졌다.
시청자 게시판에도 폐지 요청글이 연달아 올라왔다. 기획 의도와 다르게 자극적인 면만 편집했다는 것. 해결책을 제시하지 못했다는 비판이 쏟아졌다.
출연자 이인철 변호사는 “고딩엄빠들의 부주의한 행동에 대해선 비판하는 게 당연하다”며 “이들의 행동에 대해선 따끔한 충고와 함께 격려도 필요하다”고 입장을 밝혔다.
결국 2주간의 쉼을 결정했다. MBC-TV ‘오은영 리포트- 결혼지옥’ 역시 내부 정비의 시간을 보내고 있다. ‘고스톱 부부’ 편의 여파 때문이다.
해당 방송(지난 19일 방송)에선 재혼 가정의 양부가 7세 의붓딸을 껴안고 과도한 터치를 하는 장면을 고스란히 내보냈다.
네티즌들은 아동 성추행 장면을 그대로 송출했다고 지적했다. 오은영 박사 역시 비판을 피하지 못했다. 전문가이자 의사인 오 박사가 제대로 된 조치를 하지 않았다는 것.
전북 익산경찰서는 아동 성적학대 의심으로 해당 사건을 접수했다. ‘결혼지옥’ 측은 이에 사과했다. 폐지대신 재정비 후 2주간 결방을 결정했다.
두 프로그램 모두 유사한 문제로 폐지대신 잠시 쉼을 결정했다. 시청자들의 비판을 수용하고 어떤 모습으로 돌아올지 관심이 쏠린다.
<사진출처=MBC, MB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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