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찾은 이재명 “검찰 하나회…민주주의 퇴행의 시대”

최기창 2022. 12. 28. 14:3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광주에서 자신의 사법리스크를 '정치 탄압'이라고 규정하며 민주주의가 역행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 대표는 28일 광주 광산구 송정매일시장에서 열린 민주당 검찰독재 야당탄압 규탄연설회에서 "경제·민생·민주주의가 망가지고 있다. 민주주의가 숨쉬기 어려운 퇴행의 시대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28일 오후 광주 송정매일시장에서 검찰독재 야당탄압 규탄 연설회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광주에서 자신의 사법리스크를 '정치 탄압'이라고 규정하며 민주주의가 역행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 대표는 28일 광주 광산구 송정매일시장에서 열린 민주당 검찰독재 야당탄압 규탄연설회에서 “경제·민생·민주주의가 망가지고 있다. 민주주의가 숨쉬기 어려운 퇴행의 시대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자신을 둘러싼 사법리스크가 윤석열 정권의 작품이라고 주장했다. 이 대표는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오고 이는 국민을 위해서만 써야 한다. 내 편은 있는 죄도 덮고 미운 놈은 없는 죄도 만들어 탈탈 털다가 먼지 만들어서 제거하겠다는 것은 공직자의 태도가 아니다”라고 비판했다.

또 과거 군 사조직이었던 '하나회'를 언급하며 “온 사회 요직을 다 검찰 출신이 차지하고 있다. 검찰 하나회”라며 “우리가 민주주의를 잠시 외면한 사이 완전히 망가지고 과거로 돌아가고 있다”고 했다.

지도부와 지역 국회의원들도 검찰의 수사가 불공정하다고 말했다. 박찬대 최고위원은 “문재인 대통령과 이 대표 수사에 많은 검사들을 투입했다. 검사들이 편파적이고 자기편만 챙기는 식으로 조작수사를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용빈 민주당 의원도 “민주주의 압살은 곧 민생 압살”이라며 “우리가 지킬 건 이 대표와 함께 똘똘 뭉친 민주당을 지키는 것”이라며 “민주당을 지키는 게 대한민국 민주주의를 지키는 것이고 민주주의를 지키는 게 우리 민생을 지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병훈 민주당 의원은 “윤 정권은 민생은 지키지 않고 검찰통치, 전 정부 후벼파기, 야당 탄압 등을 하고 있다. 광주 시민들이 민주당과 이 대표를 지키고 도와달라”고 호소했다.

최기창기자 mobydic@etnews.com

Copyright © 전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