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이 마지막 조정이라면…내년 반등시 매수할 종목은 [이종화의 세돌아이]
가파른 반도체 이익전망 하락
바닥 가까워 내년초 매수기회
선진국보다 신흥국 매력 높아
IRA 피해는 피할 수 없는 요소
자동차株 하반기 기대감 있어
“내년 코스피는 1년 6개월 동안 지속됐던 하락세를 마무리하고 추세 반전을 모색하기 시작할 것입니다. 내년 1분기 저점 통과 후 2분기 이후 상승 추세가 전개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28일 자이앤트TV에 출연한 이경민 대신증권 투자전략팀장은 내년 국내 증시는 전약후강(상반기에 약하고 하반기에 강함)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그는 “내년 1분기까지 경기가 악화될 것으로 보여 시장이 불안해질 것”이라며 “이후 물가가 안정되고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3월께 금리 인상 중단을 선언한다면 달러 강세가 약해지면서 증시에 유동성이 더 풀리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이 팀장은 “이에 더해 하반기부터 2024년 상반기까지 경기가 살아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최근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으로 인한 피해 우려가 불거진 자동차 기업들에 대해 이 팀장은 내년 하반기에 기회가 올 수 있다고 예상했습니다. 그는 “내년 상반기엔 소비 여력 감소로 자동차 수요가 줄어들 것으로 보여 IRA에 의한 피해가 생각보다 적을 수 있다”며 “자동차 수요가 회복되는 시점에 국내 기업들이 미국에서 전기차를 생산할 수 있다면 반등이 나올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이 팀장은 “아직 전기차 시장의 핵심은 유럽”이라며 “자동차 수요가 회복될 내년 하반기 유럽 경기도 영향을 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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