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터 주니어 부활’ 덴버, 새크라멘토 잡고 서부 1위 수성[NBA]
덴버 너게츠(이하 덴버)가 마이클 포터 주니어(24)의 소금 같은 활약으로 새크라멘토 킹스(이하 새크라멘토) 제압했다.
덴버는 28일 오후(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크라멘토에 있는 골든 1 센터에서 열린 NBA 2022-23시즌 정규리그 경기에서 새크라멘토를 113-106, 7점 차로 이겼다. 이로써 덴버는 22승 11패로 서부 콘퍼런스 1위를 유지했다.
덴버는 이날 경기에서 마이클 포터 주니어가 30득점 6리바운드, 요키치가 20득점 9리바운드 11어시스트, 자말 머레이가 25득점 5리바운드 7어시스트로 맹활약했다. 새크라멘토는 디애런 팍스가 26득점 4어시스트, 케빈 허더가 21득점 3리바운드로 분전했다.
새크라멘토는 1쿼터 후반 말릭 몽크가 코트 위로 들어가면서 덴버를 압도하기 시작했다. 새크라멘토는 몽크와 키건 머레이의 그래비티를 이용해 많은 점수를 쌓아갔다. 덴버도 요키치가 쉬는 구간에 디안드레 조던을 투입했으나, 오히려 페인트존 득점을 더 많이 내주는 역효과를 봤다. 새크라멘토는 32-20, 12점 차로 앞선 채 1쿼터를 마쳤다.
새크라멘토는 2쿼터 초반에 요키치가 쉬는 구간에 점수를 벌려 놓으면서 쉽게 경기를 가져오는 듯했다. 요키치는 투입되자마자 포터 주니어의 레이업을 도왔다. 이에 포터 주니어가 스위치를 켜버리게 됐다. 그는 3점슛 3개 포함 11득점으로 뜨거운 슛감을 자랑랬다. 새크라멘토는 해리스 반스가 최근 좋은 활약을 이어가 56-47, 9점 차로 앞선 채 전반전을 끝냈다.
3쿼터에 들어 덴버의 추격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덴버의 추격을 주도한 것은 다름 아닌 요키치였다. 요키치는 매 순간 쉽게 득점 찬스를 살려내 새크라멘토의 수비를 붕괴시켰다. 그런데도 새크라멘토는 벤치 자원들이 덴버 벤치 선수들보다 좋은 기량을 뽐내 역전을 허용하지 않았다. 그러면서 새크라멘토는 83-79, 4점 차로 리드한 채 4쿼터에 돌입했다.
새크라멘토는 4쿼터에 들어서자마자 팍스가 연속 스텝백 3점슛으로 달아나는 듯했으나, 덴버는 머레이가 활약해 요키치가 없는 구간을 버텨냈다. 요키치가 투입된 덴버는 경기 종료 4분을 남겨두고 역전에 성공한다. 그러자 몽크는 활약이 좋은 포터 주니어를 공략해 자유투를 뜯어냈고 모두 집어넣어 동점을 만들었다.
경기 종료 3분 30초부터 포터 주니어의 3점슛을 시작으로 머레이이 연속 5득점이 터지면서 승리의 요정은 완벽하게 덴버를 치켜세웠다. 여기에 켄타비우스 칼드웰-포프의 3점슛도 들어가면서 새크라멘토 수비는 붕괴됐다. 이후 덴버는 요키치의 쐐기 득점으로 113-106, 7점 차로 승리했다.
김하영 기자 hayoung0719@kyunghyang.com
Copyright © 스포츠경향.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최동석 ‘성폭행 혐의’ 불입건 종결···박지윤 “필요할 경우 직접 신고”
- [전문] 아이유, 악플러 180명 고소…“중학 동문도 있다”
- 빈지노♥미초바 득남, 옥택연·로꼬·김나영 등 축하 물결
- [스경X이슈] 김광수는 왜, 꺼진 ‘티아라 불씨’를 살렸나
- 홍현희, ♥제이쓴과 결혼하길 잘했네 “인생 완전 달라져” (백반기행)
- [스경X이슈] 율희, 최민환 ‘업소 논란’ 속 활동 시동··· 양육권 가져오나
- “커플템 NO” 정우성·신현빈, 열애설 초고속 부인
- 나나 “다섯 배 정도 아픈 것 같다”···타투 제거 시술 공개
- 김예지, 활동 중단 원인은 쏟아진 ‘악플’ 때문이었다
- [종합] ‘돌싱글즈6’ 역대 최다 4커플 나왔다, 행복 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