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소식] 문화재청, 역사문화환경 보존지역 정보 수정

김예나 2022. 12. 28.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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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 궁·능은 경복궁, 덕수궁, 창경궁, 사직단, 경기 고양 서오릉, 구리 동구릉 등이다.

문화재 주변 역사문화환경 보존지역은 토지 분할, 용도 지역 및 지구 변경, 허용 기준 변경 등의 상황이 발생할 때마다 관할 지자체에서 국토이용정보체계에 반영해야 한다.

그러나 문화재공간정보서비스(GIS)와 지자체의 국토이용정보체계가 실시간으로 연계되지 않아 정확한 정보를 알기 어려웠고, 궁능유적본부는 올해 고시된 자료와 관련 지적도 등을 비교·분석해 오류를 바로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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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고려도기' 연구 논문 공모
종묘관리소, 사단법인 영광과 문화 향유권 증진 업무협약
역사문화환경 보존지역 범위 수정 사례 '의정부지' 사적 지정에 따른 역사문화환경 보존지역 범위 조정 사례 [문화재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예나 기자 = ▲ 문화재청, 궁·능 18곳 역사문화환경 보존지역 정보 수정 =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는 궁·능 18곳 주변 역사문화환경 보존지역 가운데 1천600여 필지(筆地·구획된 논이나 밭, 임야, 대지 따위를 세는 단위)의 정보를 수정·보완했다고 28일 밝혔다.

대상 궁·능은 경복궁, 덕수궁, 창경궁, 사직단, 경기 고양 서오릉, 구리 동구릉 등이다.

문화재 주변 역사문화환경 보존지역은 토지 분할, 용도 지역 및 지구 변경, 허용 기준 변경 등의 상황이 발생할 때마다 관할 지자체에서 국토이용정보체계에 반영해야 한다.

그러나 문화재공간정보서비스(GIS)와 지자체의 국토이용정보체계가 실시간으로 연계되지 않아 정확한 정보를 알기 어려웠고, 궁능유적본부는 올해 고시된 자료와 관련 지적도 등을 비교·분석해 오류를 바로잡았다.

수정된 정보는 문화재청의 '문화재공간정보서비스'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추후 국토교통부의 '토지이음'에도 반영할 예정이다.

궁능유적본부는 내년까지 나머지 궁·능 20곳의 공간 정보도 현 상황에 맞게 바로잡을 계획이다.

공모 안내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고려도기' 연구 논문 공모 =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는 내년 1월 1일부터 2월 28일까지 고려도기(高麗陶器)와 관련한 연구 논문을 공모한다.

주제는 고려도기의 생산과 유통, 소비, 지역성, 과학적 분석 등 자유롭게 정할 수 있다.

제출한 논문은 7∼8월 심사를 거쳐 9∼10월 열리는 학술대회에서 발표할 예정이다. 당선된 논문은 연구소에서 발간하는 학술지 '해양문화재'에 게재된다.

공모는 석사과정 이상의 연구자뿐 아니라 대학 재학생과 졸업생도 참여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누리집(www.seamuse.go.kr) 참고.

종묘 정전에서 열린 종묘대제 모습 [문화재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종묘관리소, 사단법인 영광과 문화 향유권 증진 업무협약 =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종묘관리소는 오는 29일 사단법인 영광과 사회적 취약계층의 문화 향유권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

사단법인 영광은 시각장애인 대상 주간보호센터를 운영하고 독서 생활 서비스를 제공하는 단체다.

이번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시각장애인들이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종묘를 관람하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무장애(Barrier Free) 관람 환경 구축을 위해 협력할 예정이다.

시각장애인을 대상으로 한 해설 프로그램과 활용 콘텐츠도 개발해 운영한다.

종묘관리소 측은 "종묘를 방문하는 시각장애인에게 조선 왕실 문화와 우리 문화유산의 가치를 전달하고 접근성을 개선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ye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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