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벌집’ 김도현 “‘아는형님’서 망신만 당해…통편집 됐으면”[인터뷰②]

[OSEN=김나연 기자] 배우 김도현이 ‘아는 형님’ 출연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

28일 오전 서울시 강남구 9아토엔터테인먼트 사옥에서는 JTBC 금토일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 배우 김도현의 종영 인터뷰가 진행됐다.

앞서 김도현은 ‘재벌집 막내아들’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박지현, 김남희와 ‘아는형님’ 출연 소식을 전했던 바 있다.

이에 그는 ‘아는형님’ 녹화 후기를 묻자 “망신만 당하고 왔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김도현은 “제가 준비한 건 하나도 못 했고 생각지 못한 것만 하다가 망신만 당했다”며 “예능의 벽은 높더라”라고 고개를 숙였다.

이어 “제가 잘 할 수 있었던 것들, 공연을 많이 했으니 거기 있었던 에피소드나 훈련한 것들, 노래 등 상상하던 게 있었다. 그런데 심장이 튀어나올 것 같이 떨려서 노래는 커녕 잘 걷지도 못하고 왔다. 대단하신 예능인들을 따라가지 못하겠더라”라고 고충을 토로했다.

특히 김도현은 “그냥 통편집 해줬으면 좋겠다”고 솔직한 심경을 털어놔 웃음을 안겼다. 그러면서도 “너무 재밌는 분들이라 알아서 잘 리드해 주시더라. 뒷풀이 하듯이 잘 놀다왔다”고 덧붙였다.

한편 ‘재벌집 막내아들’은 재벌 총수 일가의 오너리스크를 관리하는 비서가 재벌가의 막내아들로 회귀하여 인생 2회차를 사는 판타지 드라마로 지난 25일 종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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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9아토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