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중기, 英 여친 미혼모설까지 난무에도...“확인불가”[MK이슈]

송중기, 케이티 루이스 사운더스. 사진 ㅣ스타투데이DB, 케이티 팬페이지

배우 송중기(37)가 영국인 여자친구와 공개 열애를 선언한 뒤 여자친구의 신상부터 결혼, 임신설 등이 난무하고 있다. 연인으로 지목된 케이티 루이스 사운더스(38)에게 자녀가 있다는 얘기까지 나왔으나 송중기 측은 더이상은 “확인 불가”라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송중기 소속사 하이지음스튜디오는 28일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에 “교제 사실 확인 외에는 답변이 어렵다”고 밝혔다.

앞서 송중기는 지난 26일 소속사 하이지음스튜디오를 통해 영국인 여성과 1년째 교제 중임을 인정했다. 다만 소속사는 “교제 사실 이외의 정보들은 확인해 드릴 수 없는 점에 너른 양해 부탁드리며 확인되지 않은 추측성 보도는 자제해주시면 감사드린다”고 당부했다.

송중기가 주연을 맡은 JTBC 드라마 ‘재벌집 막내 아들’의 종영일과 겹쳐 뜨거운 관심이 쏟아졌다. 지난 7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재벌집 막내아들’ 미디어 컨퍼런스에 여자친구를 동행하는 등 여자친구의 존재를 당당히 드러냈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두 사람의 동반 귀국 모습이 국내 언론에 포착되기도 했다.

이후 그의 여자친구가 영국 배우 케이티 루이스 사운더스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송중기가 지난 9월 열린 ‘APAN 스타 어워즈’에서 드라마 ‘빈센조’로 대상을 받으며 언급한 수상 소감 때문. 당시 송중기는 “사랑하는 케이티, 날라, 마야, 안테스 너무 소중하게 생각하는 친구들까지 진심으로 사랑한다”고 말했다. 그가 말한 케이티가 바로 케이티 루이스 사운더스이고, 안테스와 마야라는 그녀의 반려견이라는 추측이 나왔다.

또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동반 입국 당시 여자친구의 손에 커다란 반지가 있었다며 결혼설이 제기되는가 하면, 산부인과에서 송중기를 봤다는 목격담이 올라와 임신설이 제기되기도 했다. 케이티 루이스 사운더스의 사진을 바탕으로 과거 딸을 출산했다는 얘기도 나왔다.

지난 27일에는 송중기가 영국인 연인의 영향을 받아 2021년 tvN 드라마 ‘빈센조’ 촬영을 마친 뒤 영국 BBC 드라마의 오디션을 준비했다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 소속사는 BBC 드라마 오디션에 대해서는 “확인 중”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케이티 루이스 사운더스는 2002년 영화 ‘사랑의 여정’으로 데뷔해, 이후 영화 ‘리지 맥과이어’ ‘보르히아: 역사상 가장 타락한 교황’ ‘써드 퍼슨’ 등에 출연했으나 2018년 이후 작품 활동이 없다.

송중기는 ‘재벌집 막내아들’에서 흙수저 비서 윤현우와 재벌가 막내아들 진도준 1인 2역을 열연했다. 영화 ‘화란’(감독 김창훈) 촬영을 마쳤으며, 차기작은 ‘로기완’(감독 김희진)이다. 조해진 작가 소설 ‘로기완을 만났다’가 원작으로, 송중기는 탈북자를 연기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