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규 광주 광산구청장 "서진건설 통 큰 결단 내려줘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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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규 광주 광산구청장이 28일 어등산 관광단지 조성사업 우선협상자 대상 선정 취소처분 취소소송 항소심에서 패소한 서진건설의 상고 포기에 환영의 뜻을 밝혔다.
박 구청장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광주의 미래, 지역 청년 일자리를 위해 통 큰 결단을 내려준 서진건설에 감사의 뜻을 전한다"며 "어등산 관광단지 조성사업이 17년의 기다림에 마침표를 찍게 됐다"고 환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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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스1) 이승현 기자 = 박병규 광주 광산구청장이 28일 어등산 관광단지 조성사업 우선협상자 대상 선정 취소처분 취소소송 항소심에서 패소한 서진건설의 상고 포기에 환영의 뜻을 밝혔다.
박 구청장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광주의 미래, 지역 청년 일자리를 위해 통 큰 결단을 내려준 서진건설에 감사의 뜻을 전한다"며 "어등산 관광단지 조성사업이 17년의 기다림에 마침표를 찍게 됐다"고 환영했다.
그는 "어등산은 항일의병 역사, 아름다운 자연 경관 등 무궁무진한 가능성을 품고 있다"며 "지속가능한 선순환 지역 발전의 허브로 다시 태어날 것이다"고 밝혔다.
특히 "새롭게 추진할 어등산 개발 사업이 지역과 시민 모두에게 이로운 방향으로 반드시 성공할 수 있도록 시와 기업 등과 적극 협력하겠다"며 "모든 행정역량을 총동원해 뒷받침 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앞서 서진건설은 어등산 관광단지 조성사업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취소를 놓고 광주시와 법정 소송을 벌였다. 1심과 2심에서 패소해 상고 여부를 검토 중이었다.
서진건설은 전날 광주시의회 시민소통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법원에 상고하지 않고, 광주시의 요구를 아무런 조건 없이 수용하겠다"고 밝혀 어등산 관광단지 개발사업이 급물살을 타게 됐다.
어등산 관광단지 조성사업은 군부대 포 사격장으로 황폐화한 광산구 운수동 어등산 일대 277만8000㎡에 체육시설 등 테마파크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2005년 12월 계획 수립 후 재정난과 사업성 부족 등으로 여러차례 민간사업자가 바뀌었고 골프장 외에는 진척이 없어 광주 최대 난제로 꼽혔다.
pepp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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