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브라질 룰라 대통령 취임식에 특사 파견…단장은 정진석

박윤균 기자(gyun@mk.co.kr) 2022. 12. 28.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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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정부와 긴밀 협력’ 尹친서 전달
부산엑스포 유치 활동도 전개
국민의힘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이 26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연초부터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윤석열 대통령의 친서를 가진 특사단 자격으로 브라질로 향한다.

28일 대통령실은 보도자료를 통해 “윤석열 대통령은 내년 1월 1일 개최되는 룰라 다 시우바 브라질 신임 대통령 취임식에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단장으로 하는 경축특사단을 파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룰라 대통령은 지난 10월 30일(현지시각) 브라질 대선 결선 투표에서 당선돼 브라질 역사상 첫 3선 대통령 자리에 올랐다.

경축특사단은 브라질 신임 대통령 취임에 대한 각별한 축하인사를 전하고, 한-브라질 간 ‘포괄적 협력 동반자 관계’를 더욱 심화 발전시키기 위해 브라질 신정부와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를 기대한다는 뜻을 담은 윤 대통령의 친서를 전달할 예정이다.

또 경축특사단은 이번 취임식 참석 계기 우리 동포 및 진출기업 격려와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교섭 활동도 전개할 예정이다.

한편 브라질은 우리나라가 중남미 국가들 중 가장 먼저 수교한 우방국이다. 지난 1959년 수교 이래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협력을 확대해 우리나라의 중남미 1위 투자대상국이자 중남미 최대 한인 거주국으로 떠올랐다. 내년은 브라질 한인 이민 60주년을 맞는 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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