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중기 英여친, 두 아이 둔 미혼모?…침묵 속 커져만 가는 추측

배우 송중기(왼쪽)와 케이티 루이스 사운더스. /사진=김창현 기자, 케이티 루이스 사운더스 SNS

배우 송중기(37)가 영국인 여자친구와 열애 소식을 전한 가운데, 연인으로 지목된 배우 케이티 루이스 사운더스(38)가 두 아이의 미혼모라는 주장이 나왔다.

송중기 소속사 하이지음스튜디오는 지난 26일 "송중기는 한 여성과 좋은 감정으로 만남을 이어가고 있다. 두 사람의 만남을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봐 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또 송중기의 여자친구가 영국인이라는 사실도 알렸다.

최근 송중기가 해외 일정을 마친 뒤 인천국제공항으로 귀국했을 때 그의 여자친구가 동행한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공개된 정보와 사진 등을 통해 송중기의 여자친구는 영국에서 활동한 배우 케이티 루이스 사운더스로 지목됐다. 케이티는 영국과 콜롬비아 혈통으로 어렸을 때 이탈리아 로마에서 생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가운데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등에 케이티가 2012년에 촬영한 것으로 추정되는 사진이 공개돼 화제를 모았다. 당시 케이티는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린 한 패션 브랜드 행사에 참석했는데, 임신해 배가 부른 듯한 모습이었다.

또한 케이티의 과거 인터뷰 내용을 토대로 그녀가 딸과 아들을 낳은 미혼모이며, 두 아이의 아빠는 모두 다르다는 내용의 주장도 확산하고 있다. 그러면서 케이티의 아이들은 각자의 아빠가 양육 중이라고 주장했다.

이밖에 케이티가 2013년 이탈리아 밀라노의 제조기업 피렐리사의 아들 조반니 트론체티 프로베라와 약혼했다는 보도도 나왔다.

배우 송중기. /사진=뉴스1

송중기와 케이티 사이의 임신 및 결혼설도 퍼지고 있다. 최근 한 유튜브 채널을 통해 송중기와 그의 여자친구가 귀국하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공개됐는데, 이때 마스크를 쓴 여자친구가 손으로 배를 가리며 이동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송중기가 곧 결혼을 발표할 것", "며칠 전 지인이 송중기와 외국 여배우가 임신을 이유로 산부인과에 찾아온 것을 봤다더라" 등 송중기 관련 목격담이 여럿 올라오기도 했다. 이와 관련 송중기 소속사 측은 "교제 사실 외 정보들에 대해선 확인 불가"라는 입장을 고수 중이다.

한편 송중기는 지난 9월 'APAN 스타 어워즈' 대상을 받은 뒤 수상 소감으로 "사랑하는 우리 케이티와 우리 날라, 마야, 안테스. 너무 소중하게 생각해준 친구들까지 진심으로 사랑한다고 말씀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케이티 루이스 사운더스의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따르면 그는 마야와 안테스라는 이름의 반려견을 키우고 있다. 날라는 송중기의 반려견 이름이다. 케이티 루이스 사운더스는 과거 다수의 영화에 출연했으나 몇 년 전부터 배우 활동하지 않고 있다.

케이티 루이스 사운더스와 그녀의 반려견 안테스, 마야. /사진=케이티 루이스 사운더스 SNS

채태병 기자 ctb@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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