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씽2' 이정은, 시청자 울고 웃기는 연기력..'존재감 입증'

이경호 기자 2022. 12. 28.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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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정은이 '미씽: 그들이 있었다2'에서 완벽한 연기력으로 극의 초반 흐름을 장악했다.

지난 27일 방송된 tvN '미씽: 그들이 있었다2'(이하 '미씽2')에서는 강은실(이정은 분)의 도움으로 장판석(허준호 분)이 죽은 딸 장현지의 물건을 찾고 오열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장판석은 열린 보물상자 안에서 딸이 소중히 간직해 온 가족 사진이 나오자 오열했고, 이를 바라보던 강은실은 장판석을 다독이며 애써 눈물을 참아내는 모습으로 극에 몰입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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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이경호 기자]
배우 이정은./사진=tvN '미씽: 그들이 있었다2' 방송 화면 캡처

배우 이정은이 '미씽: 그들이 있었다2'에서 완벽한 연기력으로 극의 초반 흐름을 장악했다.

지난 27일 방송된 tvN '미씽: 그들이 있었다2'(이하 '미씽2')에서는 강은실(이정은 분)의 도움으로 장판석(허준호 분)이 죽은 딸 장현지의 물건을 찾고 오열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강은실은 장판석의 열쇠를 보고 '기억의 방'이라 불리우는 공간으로 장판석을 데려가 죽은 딸의 보물상자에 열쇠를 끼워 맞췄다.

장판석은 열린 보물상자 안에서 딸이 소중히 간직해 온 가족 사진이 나오자 오열했고, 이를 바라보던 강은실은 장판석을 다독이며 애써 눈물을 참아내는 모습으로 극에 몰입을 높였다.

이 가운데 이정은의 연기가 독보적이다. 눈에 눈물을 머금으면서도 안도감과 흐뭇함이 담긴 눈빛을 동시에 표현해내며 시청자들로 하여금 감탄을 불러일으키는 먹먹한 연기를 선보였다.

또한 망자들이 사는 영혼 마을의 주민이자 전빵을 운영하는 거주 30년차 주민인 강은실 역을 맡아 열연 중인 이정은은 역할에 몰입해 캐릭터의 매력과 호감도를 상승시키는 모습까지 보였다. 그는 망자들의 시체를 찾기 위해서라면 서늘한 눈빛과 함께 해결사처럼 나서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공감을 이끌어내는가하면, 새로운 망자들이 마을에 올때마다 따뜻한 눈빛과 함께 정 많은 이모의 면모를 보이며 다채로운 매력을 뽐냈다.

이와 함께 마을에서 벗어나려고 해도 늘 같은 곳으로 돌아오게 되면서, 그녀가 갖고 있는 사연은 무엇인지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어떤 에피소드에서 이정은의 역할이 부각될지 시청자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감성 자극 뿐만 아니라 미스터리의 중심에 서 있는 이정은, '미씽2'의 전개가 계속될수록 존재감이 부각되고 있다.

한편, '미씽2'는 사라진 사람들, 새로운 영혼 마을, 그들의 간절함에 오지랖 재발동한 '영혼 보는 콤비'의 판타지 추적극이다.

이경호 기자 sky@mtstarnews.com

이경호 기자 sky@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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