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의 박수홍 결혼식, 초특급 게스트 출연에 모두가 깜짝... 누구?

이은지 2022. 12. 28.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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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라디오(FM 94.5) [YTN 뉴스FM 슬기로운 라디오생활]

□ 방송일시 : 2022년 12월 28일 (수요일)

□ 진행 : 이현웅 아나운서

□ 출연: 최정아 비즈앤스포츠월드 기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이현웅 아나운서(이하 이현웅): <슬기로운 라디오생활> 이번 한 주 동안 뉴스를 통해 2002년 뒤돌아보고 정리하고 있는데요. 오늘은 연예뉴스 A/S 시간입니다. 올 한 해 보면 연예계에 좋은 일도 많았지만 또 궂은 일도 참 많았던 것 같은데, 어떤 일들 기억나시나요? '오징어게임'의 이정재 배우 에미상 수상도 기억나고요. 박찬욱 감독이 '헤어질 결심'으로 칸 영화제에서 감독상을 수상한 것도 떠오릅니다. 한편 국민 MC 송해 선생님과 월드스타의 원조, 강수연 배우가 하늘의 별이 된 안타까운 소식도 함께 떠오르는데요, 오늘 관련 내용들 짚어보겠습니다. 대중문화전문기자인 비즈앤스포츠월드 최정아 차장과 함께합니다. 기자님 안녕하십니까?

◆ 최정아 비즈앤스포츠월드 기자(이하 최정아): 안녕하세요. <슬기로운 라디오생활> 시청자 여러분들 안녕하세요.

◇ 이현웅: 반갑습니다. 목소리가 상당히 밝으셔서 연말에 기분이 상당히 좋아집니다.

◆ 최정아: 감사합니다. 애청자라서 팬심이 나온 것 같아요.

◇ 이현웅: 감사합니다. 올해 뉴스를 쭉 한번 돌아볼 텐데, 이것저것 있겠지만 기자님의 원픽을 꼽아주신다면 어떤 소식 가장 기억에 나시는지요?

◆ 최정아: 역시 가장 따끈따끈한 소식 아닐까요. 저는 송중기 씨의 열애가 가장 먼저 생각이 납니다.

◇ 이현웅: 이거야말로 지금 현재 진행 중인 이슈 중에 하나인데. 최근에 '재벌집 막내아들'이라는 드라마가 상당히 큰 인기였잖아요. 송중기 배우가 작품 고르는 선구안이 아주 대단하다, 이런 얘기들이 계속 나오고 있는데. 드라마 끝나자마자 열애설 때문에 계속 그 이슈가 이어지는 것 같아요. 지금 어떻습니까, 상황이?

◆ 최정아: 네, 맞습니다. 일단 '재벌집 막내아들' 이야기를 안 할 수가 없는데. 시청률 자체가 전국 26.9%, 수도권은 30%를 넘었어요.

◇ 이현웅: 요즘 이런 시청률 나올 수가 있나요?

◆ 최정아: 이 시청률은 제가 딱 수치로 비교를 해 드리면, 요즘 OTT가 굉장히 많기 때문에 드라마 자체가 시청률이 0%인 드라마도 굉장히 많거든요. 그런데 8%만 나와도 대박이다라고 하는 이 업계 분위기에서 30%는 정말 어마무시한 수치입니다. 그런데 시청률의 주인공 송중기 씨가 종영과 함께 피어오른 열애설을 심지어 쿨하게 인정을 했어요. 소속사에서는 "송중기가 한 여성과 좋은 감정으로 만남을 이어가고 있다"라고 밝혔는데요. 이어서 "두 사람의 만남을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봐 주시길 바란다"라고 전하기도 했습니다. 근데 누군지 너무 궁금하잖아요. 사실 우리가 또 알아보면 안 되기는 하는데, 누리꾼들이 누구입니까? 기자보다 한 발 빠르게 알아봐줬습니다. 송중기 씨의 연인이 영국 배우 출신인 케이티 루이즈 사운더스라는, 추측이에요. 현재까지는 추측이 제기가 되고 있는데, 그 이유가 송중기 씨가 지난 9월에 한 시상식에 참석을 했습니다. 여기에서 드라마 '빈센조'로 대상을 수상할 당시에 "사랑하는 케이티, 날라. 마야, 안테스. 너무 소중하게 생각하는 친구들까지 진심으로 사랑한다"라고 언급한 것이 재조명됐기 때문인데요. 당시 송중기 씨가 말한 '사랑하는 케이티'가 아마 이 배우 이름이다라고 얘기를 하고 있고요. 또 송중기 씨 반려견 이름이 '날라'인 건 팬분들이 알고 있는 사실이에요. 뿐만 아니라 케이티 배우분의 반려견의 이름이, SNS를 찾아보니까 '마야'와 '안테스'였던 거예요. 이건 정말 우연에 우연에 우연이 겹치지 않는 이상 힘든 일이 아니냐면서 아마도 이 배우가 맞는 것 같다, 연인으로 거론이 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 이현웅: 그렇군요. 이 정도까지 찾아내면 우리 기자님들 어떡하죠? 이제 할 일이 없어지실 것 같은데.

◆ 최정아: 진짜 직업적인 부분에서 누리꾼분들이 정말 대단하구나라는 생각을 더더욱 하게 된 이번 사건이었어요.

◇ 이현웅: 그만큼 송중기 배우에 대한 관심과 사랑이 대단하다라고도 느껴질 것 같은데. 일단 열애설까지는 인정을 했지만, 이 대상이 누구인지까지는 현재로서는 추측입니다. 그 부분을 다시 짚어보겠고요. 다음은 BTS 소식 한번 짚어보려고 하는데, 기자님은 BTS 직접 만나신 적 있으신가요?

◆ 최정아: 저는 기자회견으로 아주 멀리서만 지켜본 적은 있죠.

◇ 이현웅: 혹시 BTS에 최애도 있으십니까?

◆ 최정아: 저는 일단 뷔 씨를 조심스럽게 한번 얘기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 이현웅: 잘생겨서 그런 건가요?

◆ 최정아: 저는 그럼 실력이라고 대답을 하고 싶네요.

◇ 이현웅: 알겠습니다. BTS를 또 사랑하는 한 팬으로서도 아마 마음이 아프실 수도 있고 혹은 대견하게 느끼실 수도 있을 것 같은데, 올 한 해 동안 병역 이슈가 내내 논란이고 또 관심을 많이 모았습니다. 결국 최근에 멤버 진이 입대를 하면서 이 논란의 종지부를 찍는 모습이었어요.

◆ 최정아: 네, 맞습니다. 그래서 아까 말씀하신 것처럼 참 대견하다, 참 대단하다라는 생각이 더더욱 들기도 하는데요. 방탄소년단의 병역 특례가 정치권에서 최초로 언급된 게 벌써 4년 전이에요. 2018년도부터 병역에 대한 이야기가 계속해서 나오고 있었는데요. 일단 처음 나오게 된 이유가, 스포츠 선수들이 금메달을 따고 굉장히 잘하는 선수들은 병역 특례가 있는 것처럼, 방탄소년단이 대중문화예술인으로서 국위 선양을 하고 있는 만큼 이들도 대체복무를 허용하는 게 어떠냐라는 목소리가 4년 전부터 조금씩 흘러나왔었던 거예요. 그런데 실제로 이게 사람들이 더 집중을 하게 된 이유가 국민의힘 윤상현 의원이 대표 발의를 통해서 병역법 일부 개정 법률안이 논의가 되기도 했었어요. 그런데 이게 수면 위로 떠오르니까 형평성이 맞냐, 이게 공정하냐, 이런 반론에 부딪히게 된 거죠. 그러면서 4년 동안 사실은 논의가 이렇다 할 결론을 맺지 못하고 2022년 올해가 거의 끝나가게 됐습니다. 이 상황에서 국방부가 대국민 여론조사를 언급했다가 정말 뭇매를 맞기도 했었어요. 왜냐하면 대중이 생각할 때는 아니, 방탄소년단의 병역 문제를 왜 대중에게 책임전가를 하려고 하냐라는 비판이 쏟아지게 된 거죠. 그래서 이 계획을 철회하면서, '이걸 시행하라고 지시한 게 아니라 검토를 하라고 이야기를 해본 거다'라고 해명을 하는 이런 웃지 못할 상황까지 벌어지게 됩니다. 그런데 이 상황에서 방탄소년단의 소속사 빅히트 뮤직이 결단을 하는데, 일단 방탄소년단의 2030 세계 박람회 유치 지원을 위한 부산 콘서트 기억나시죠? 이 부산 콘서트가 끝난 다음 날에 10월 17일로 기억하고 있는데, 방탄소년단이 병역 의무를 이행하기 위한 구체적인 준비에 착수했음을 알려드린다고 전격 발표를 한 거예요. 그러니까 더 이상 그 문제에 대해서 언급하지 말아달라고, '우리 갈 거다'라고 공식적으로 말을 한 거죠. 이로써 진 씨가 연기를 자체 철회하고 13일에 현역으로 입대를 했습니다.

◇ 이현웅: 그랬군요. 이제 보름 정도 지났는데 잘 지내고 있답니까?

◆ 최정아: 저도 너무 궁금합니다. 근데 참 잘 지내 있다고, 일단 적응을 잘하고 있다라고 들리고 있고요. 또 무엇보다 다른 멤버들 같은 경우도 굉장히 또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많아요. 왜냐하면 한 명이 빠졌기 때문에. 일단 솔로 활동을 병행하는 '군백기'에 돌입했다고 봐야 될 것 같거든요. 일단 방탄소년단 멤버들 같은 경우에는 미국의 빌보드 200 차트에서 전주 대비해서 15계단이나 오른 95위에 앨범이 자리하고 있어요. '프루프(Proof)'라는 앨범이고요. 그리고 또 '봄날'이라는 비디오 같은 경우에는 5억 뷰를 돌파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또 2022년 카타르 월드컵 주제곡 하면 또 누가 불렀나, 이게 방탄소년단 멤버 중에 정국이 'Dreamers'라는 노래를 불러서 전 세계적으로 10대 팬들의 관심까지 월드컵으로 끌어오는 데 성공하고요. 또 RM 씨 같은 경우에는 솔로 앨범 발매하고 장항준 감독과 함께 MC를 맡아서 MC 데뷔를 하기도 했어요. 그리고 뷔 씨 같은 경우에는 나영석 PD 사단의 새 예능인 '서진이네'에 출연할 예정이라고 알렸고, 또 슈가 씨 같은 경우에는 자체 콘텐츠를 론칭을 해서 팬들과 계속해서 소통을 하고 있습니다.

◇ 이현웅: 당분간은 이렇게 솔로 활동들 이어갈 거고, 또 다른 멤버들도 차례대로 입대를 하게 될 것으로 보이는데. 언젠가는 꼭 다시 완전체로 활동하는 모습 볼 수 있기를 애타게 기다려 보겠습니다. 다음 소식은 박수홍 씨 이야기인데요. 지난주에 결혼식 올렸다고요?

◆ 최정아: 네, 제가 정말 전하고 싶은 소식인데요. 박수홍 씨가 지난 23일에 23살 연하의 김다예 씨, 정말 예쁩니다. 김다예 씨와 결혼식을 올렸는데요. 두 사람 같은 경우에는 지난해 7월에 이미 혼인신고를 마쳤는데, 정말 많은 일들이 있었잖아요. 각종 사건, 사고로 결혼을 미뤘고 23일에 드디어 한 쌍의 부부가 됐습니다. 이날 결혼식에 저도 다녀왔었는데요. 정말 이 결혼식이 모두가 울다가 웃다가 정말 행복한 시간이었어요. 제가 살짝 애청자로서 이야기를 전달을 해 드리자면, 일단 개그맨 손헌수 씨 그리고 붐 씨가 각각 1, 2부의 사회를 맡았고요. 축사를 또 정말 친한 임하룡 씨, 김국진 씨가 맡았습니다. 또 축가는 박경림 씨, 결혼식의 전체 축가를 여는 건 멜로망스의 김민석 씨였고요. 이수영 씨, 조혜련 씨, 이찬원 씨, 거의 10여 명 가까운 정말 친한 분들이 축사, 축가를 맡았었던 것으로 제가 기억을 하고 있어요. 그리고 제가 이번 라디오 방송을 위해서 하나 살짝 알려드리면, 정말 초특급 스페셜 게스트 한 분이 신랑, 신부 모르게 깜짝 등장을 했습니다. 아마 출연 중인 '조선의 사랑꾼' 방송을 통해서 공개가 될 것이라고 제가 살짝 힌트를 드리고요. 그리고 인상적인 게 또 하나가 있어요. 박경림 씨 그리고 김수용 씨가 혼주 자리를 지키고 있어서 제가 마음이 너무 뭉클한 거예요. 또 다른 방송에는 아직 안 나온 내용인 것 같은데 이번 라디오를 위해서 살짝 얘기를 하자면, 김국진 씨도 사실 기사에는 안 나왔지만 혼주 자리를 지키셨어요. 박수홍 씨가 가장 의지하고 멘토로 생각하는 선배라고 생각을 하고 있거든요. 그래서 신랑 옆에서 오시는 하객분들과 일일이 다 인사를 나누고 하는데, 참 좋은 사람들이 옆에 많아서 그런지 저도 안도감이 들어서 눈물이 나더라고요. 그래서 참 잘 살아왔구나라는 걸 볼 수 있는 결혼식이었습니다.

◇ 이현웅: 굉장히 행복한 결혼식이 됐을 것 같은데, 그럼에도 재판이 아직 진행 중이니까요. 이것도 잘 마무리가 됐으면 좋겠다는 생각 함께 해보고요. 이승기 씨 소식도 연말에 큰 화제가 됐습니다. 거액의 정산금을 받지 못한 사실이 알려졌는데, 이 사건이 널리 알려진 이후에 정산을 받긴 받은 겁니까?

◆ 최정아: 글쎄요, 저는 이게 받았는데 애매하게 받았다라고 생각을 해요. 그러니까 제가 애매하다라고 이야기를 하는 이유가, 일단 음원 정산금에 대해서 이승기 씨가 받지 못했다라고 처음에 알렸고. 그래서 저는 사실 이승기 씨 굉장히 기분 나빴을 거라고 생각하는데, 소속사에서 투척하듯이 이승기 씨에게 정산이 이런 식으로, 이런 이유로 됐다라는 걸 알리지 않고 그냥 돈을 어느 날 갑자기 입금을 탁 해버린 거예요. 그 이름이 '미지급금 지급'이라는 명목으로 돈을 넣었습니다. 그런데 이승기 씨 입장에서는 기분이 나쁘죠.

◇ 이현웅: 속된 말로 '먹고 떨어져' 이렇게 느낄 수도 있는 거잖아요?

◆ 최정아: 제가 차마 하지 못한 말인데 말씀해 주셔서 너무 감사해요. 그런데 이렇게 이야기를 해서 사실 사건을 굉장히 빨리 해결하려는 듯 한 인상을 이승기 씨는 아마 지울 수가 없을 거예요. 그런데 이승기 씨 입장에서는, 아무래도 처음부터 계속 요구를 한 게 돈을 달라. 그런데 정산의 내역을 보고 싶다. 그러니까 정산 내역을 보여 달라는 게 이승기 씨의 계속된 입장이었거든요. 그런데 그냥 돈이 50억 가까이가 들어왔다 보니까 이승기 씨가 '내가 이 소송에 들어간 돈을 제외하고 나머지 미정산금은 전액 기부를 할 거다'라고 공표를 한 상황입니다.

◇ 이현웅: 돈도 돈이지만 앞서서 말씀해 주신 것처럼 이 돈이 본인이 노력한 만큼 그걸 정확히 눈으로 보고 싶었던 건데, 그저 돈만 입금이 된 상황이라고 말씀을 해 주셨습니다. 근데 이렇게 되면 법적으로는 문제가 없는 건가요? 마무리가 되는 건가요?

◆ 최정아: 사실 이 부분은 형사고소가 얽혀 있는 부분이기 때문에 저희가 이렇게 속단을 하기보다는 계속해서 이 사건을 지켜보는 게 굉장히 중요할 것 같아요. 그리고 이승기 씨 입장에서는 이게 어떻게 정산된 내용인지 모르지만 50억 원이 그냥 들어왔다, 나는 기부하겠다라고 밝힌 상황인데. 소속사 입장도 사실은 저희가 무조건 전달을 해야 되잖아요. 소속사의 주장은 이렇습니다. 억울하다는 거예요. 음원 정산이 누락이 됐고 그로 인해 받은 상처는 우리가 너무너무 미안한데, 확인되지 않은 나머지 사실들에 대해서 자신의 소속사에 남아 있는 이서진 씨라든가 다른 분들의 광고료 편취, 이런 식으로 기사가 나오는 건 너무 유감이다. 그리고 이미 이전에 있었던 광고 수익 문제도 사실 한 번 불거진 적이 있어요. 광고 수익의 10%를 에이전시에 줬다라고 하는데, 알고 보니 7%고 3%를 소속사 임원들이 나눠 가졌다라는 이런 의혹 기사도 나왔었는데. 이것에 대해서도 소속사 측은 '너무 억울하다, 우리는 편취 사실을 인정을 해서 돈을 준 게 아니라 정말 음원 정산을 못해준 게 미안해서 줬다'라고 입장을 얘기를 하고 있거든요. 그러면서 강경 대응의 입장도 밝혔어요. 그러니까 관련된 부분은 공정한 심판에 따라서 대중이 판단을 해 주기를 진심으로 부탁드린다는 이야기를 밝히기도 했습니다.

◇ 이현웅: 알겠습니다. 2022년은 마무리가 되는데 오늘 살펴본 몇 가지 사건들, 연예계 이슈들, 관련된 재판이나 소송은 내년 혹은 그 이후까지도 이어질 것으로 보여서 잘 마무리가 됐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같이 가져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깔끔한 정리 감사합니다.

◆ 최정아: 네, 너무 감사합니다.

◇ 이현웅: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지금까지 비즈앤스포츠월드 최정아 기자와 함께했습니다.

YTN 이은지 (yinzhi@ytnradi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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