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FA 선발투수 이볼디 잡았다…2년 3400만달러에 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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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레인저스가 또 한 명의 FA 선발투수를 영입하며 선발진 강화에 박차를 가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28일(한국시간) 텍사스가 네이선 이볼디와 2년 3400만달러(약 432억원)에 계약했다고 밝혔다.
올해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4위에 머물며 6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한 텍사스는 이번 오프시즌 선발 강화에 중점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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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텍사스 레인저스가 또 한 명의 FA 선발투수를 영입하며 선발진 강화에 박차를 가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28일(한국시간) 텍사스가 네이선 이볼디와 2년 3400만달러(약 432억원)에 계약했다고 밝혔다.
아직 텍사스의 공식 발표는 나오지 않았으며 메디컬 테스트가 마무리되는대로 확정 발표될 전망이다.
이번 계약엔 성과에 따른 보너스와 2년 계약 이후 선수의 의사에 따라 계약을 연장할 수 있는 선수 옵션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볼디는 이번 FA 시장에서 사실상 마지막으로 남은 준척급 FA 투수다.
그는 올해는 부상으로 20경기 등판에 그치면서 6승3패 평균자책점 3.87을 기록했다. 하지만 지난해에는 11승9패 평균자책점 3.75를 기록하는 등 3~4선발로 준수한 활약을 기대할 수 있는 자원이다.
아프지 않을 때는 최고 구속 100마일(약 162㎞)의 강속구를 던질 수 있는 투수로 2018년 보스턴의 월드시리즈 우승에 기여하기도 했다.
올해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4위에 머물며 6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한 텍사스는 이번 오프시즌 선발 강화에 중점을 두고 있다.
사이영상 출신의 제이콥 디그롬을 5년 1억8500만달러에 영입한 데 이어 좌완 앤드류 히니도 2년 2500만달러에 잡았다. 여기에 이볼디까지 영입하면서 내년 시즌 선발진 경쟁력을 크게 높였다.
starburyn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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