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차명석 단장, “오지환과 비FA 다년계약 스프링캠프 이전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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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는 오지환(32)과 비 프리에이전트(FA) 다년계약을 추진하고 있다.
LG는 오지환과 FA 계약이 2023시즌으로 만료되는 점을 고려해 올 시즌을 마치자마자 비 FA 다년계약 추진을 공식화했다.
아직 비 FA 다년계약을 체결한 적이 없는 LG는 오지환에게 이름값에 어울리는 대우를 한다는 기조를 바탕으로 협상을 이어오고 있다.
내년 33세가 되는 오지환이 비 FA 다년계약을 맺을 경우에는 사실상 은퇴할 때까지는 줄무늬 유니폼을 유지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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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차명석 단장은 28일 “최근 만나서도 좋은 얘기를 주고받았다. 내년 1월 4일 다시 미팅을 잡아놓았다”고 밝혔다. 이어 “계약기간에 대한 이견은 거의 없다. 선수라면 누구나 최대한 좋은 조건에 사인하고 싶지 않겠나. 스프링캠프 시작(내년 2월) 이전에는 계약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으로 접근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오지환은 LG의 프랜차이즈 스타다. 2009년 신인드래프트 1차지명으로 LG 유니폼을 입은 뒤 팀의 주전 유격수로 발돋움해 꾸준한 활약을 펼쳐왔다. 2019시즌 후에는 4년 총액 40억 원의 조건에 FA 계약을 마치고 LG에 남았다. FA 계약 이후에도 꾸준히 기량을 업그레이드한 그는 명실상부한 KBO리그 대표 유격수로 올라섰고, 올해는 유격수 부문 골든글러브까지 거머쥐었다. 올 시즌 142경기에서 타율 0.269, 25홈런, 87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827로 ‘커리어 하이’에 준하는 성적을 거뒀다.
LG는 오지환과 FA 계약이 2023시즌으로 만료되는 점을 고려해 올 시즌을 마치자마자 비 FA 다년계약 추진을 공식화했다. KBO리그에선 지난해부터 여러 팀이 핵심자원들을 미리 묶어둔다는 방침 아래 비 FA 다년계약을 맺고 있다. 지난해 SSG 랜더스가 스타트를 끊은 뒤로 삼성 라이온즈, NC 다이노스, 롯데 자이언츠 등이 FA 자격 획득을 앞둔 주요 선수들과 비 FA 다년계약을 체결했다. 총액 규모도 상당하지만, 계약기간 역시 모두 5년 이상이었다.
가장 주목받는 대목은 역시 계약 규모다. KBO리그 전체로 살피더라도 독보적 수비력을 자랑하는 오지환은 LG에선 대체불가의 자원이다. 마땅한 백업 유격수 자원을 키우지 못한 탓도 있지만, 오지환이 워낙 건실하게 자리를 지켜온 덕분에 LG로선 유격수 자리에 대한 고민이 크지 않았다. 최근 5년 동안 단일시즌 최다 결장이 10경기에 불과할 정도로 오지환은 몸 관리도 잘했다. LG가 어느 정도의 계약 규모로 오지환과 합의할지 궁금하다.
최용석 기자 gty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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