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팔공산, 국립공원 승격 본격화…주민 설명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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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는 대구 팔공산 도립공원의 국립공원 승격을 위해 오는 29일 경북지역 주민설명회 및 공청회를 경산 시립도서관과 칠곡 동명평생학습복지센터에서 각각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팔공산국립공원 지정 및 공원계획(안)'과 '전략환경영향평가서(초안)'의 주요 내용을 설명한다.
환경부는 타당성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팔공산국립공원 지정 및 공원계획(안)'과 '전략환경영향평가서(초안)'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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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환경부는 대구 팔공산 도립공원의 국립공원 승격을 위해 오는 29일 경북지역 주민설명회 및 공청회를 경산 시립도서관과 칠곡 동명평생학습복지센터에서 각각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팔공산국립공원 지정 및 공원계획(안)'과 '전략환경영향평가서(초안)'의 주요 내용을 설명한다. 지역주민, 전문가, 환경단체 등 각계 대표자 및 이해당사자들이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고 국립공원 승격 계획을 논의한다.
앞서 환경부는 지난해 5월 대구광역시와 경상북도에서 팔공산 도립공원의 국립공원 승격을 건의함에 따라 같은 해 9월부터 '자연공원법' 제4조에 따른 자연생태계, 자연·문화경관, 지형보존, 위치 및 이용편의 등 국립공원 승격을 위한 타당성을 조사했다.
조사 결과 팔공산은 자연생태계가 우수하고 생물다양성이 매우 높으며, 학술적 가치가 높은 지형과 우수한 자연경관, 역사·문화의 유적이 다수 분포하고 있어 국립공원으로서의 가치가 충분한 것으로 평가됐다.
환경부는 타당성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팔공산국립공원 지정 및 공원계획(안)'과 '전략환경영향평가서(초안)' 마련했다. 지난 14일부터 지형도면 및 지적도 등 공원계획 관련 내용의 공람을 시작했다.
해당 내용은 내년 2월9일까지 경상북도 및 관할 기초지자체에서 확인 가능하다. 대상지역 주민 등은 같은 달 2월16일까지 공람장소에 방문하거나 우편, 이메일로 의견을 제출할 수 있다.
환경부는 공람이나 주민설명회, 공청회에서 제시되는 의견 등을 현장 확인, 검토를 거쳐 공원계획 반영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아울러 지자체 및 관계 중앙행정기관과 협의를 거쳐 '팔공산국립공원 지정 및 공원계획' 최종안을 마련하고, 이르면 내년 상반기 중 국립공원위원회 심의를 통해 확정할 계획이다.
김종률 환경부 자연보전국장은 "팔공산의 국립공원 승격은 생태·문화·경관자원의 체계적인 보호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주민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고, 지역사회와 적극 소통하며 국립공원 지정 절차를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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