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백현동 개발 특혜 의혹 수사 속도 올리나…관련자 연이어 소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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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는 등 '백현동 개발 특혜 의혹'에 대한 수사 속도를 올리고 있다.
28일 경찰에 따르면 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지난 10일 유 전 본부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유 전 본부장은 경찰 조사에서 "정진상 전 성남시 정책비서관이 백현동 사업에 대해 '김인섭 전 한국하우징기술 대표가 하는 사업이니 살펴봐 달라'는 말을 했다"는 진술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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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지난 10일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 피의자 신분 조사
[수원=뉴시스]천의현 기자 = 경찰이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는 등 ‘백현동 개발 특혜 의혹’에 대한 수사 속도를 올리고 있다.
28일 경찰에 따르면 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지난 10일 유 전 본부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경찰은 지난 2016년 7월 성남도개공이 백현동 사업 참여를 포기한 전후 상황에 대해 조사했다.
유 전 본부장은 경찰 조사에서 "정진상 전 성남시 정책비서관이 백현동 사업에 대해 '김인섭 전 한국하우징기술 대표가 하는 사업이니 살펴봐 달라'는 말을 했다"는 진술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백현동 개발 사업에 관해 정 실장 관련 진술이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경찰은 지난 6월 김 전 대표와 아시아디벨로퍼 정모 대표의 자택, 성남시청 도시계획 및 주택 관련 부서 등을 압수수색해 관련 증거물을 확보, 수사를 계속하고 있다.
이후 경찰은 성남시청 공무원 등 관련자를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했다.
경찰 관계자는 "수사 중인 사안이어서 아무런 말도 해줄 수 없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mypdy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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