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대 산불'… 올해 산림청 관심 뉴스 1위 선정

대전=허재구 기자 2022. 12. 28. 14:1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산림청은 '2022년 산림청 10대 뉴스' 중 연초부터 국민들의 가슴을 졸였던 '역대 최대 산불'이 가장 관심을 끈 뉴스로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10대 뉴스는 올 한해 산림청과 관련된 이슈, 관심 뉴스 등을 가려 국민, 언론인, 산림청 직원들의 투표를 거쳐 선정됐다.

연중 대형화되는 산불에 국민들이 위기의식을 느끼고 새로운 대응 전략이 필요하다는 데 공감한 것이 10대 뉴스 중 1위로 선정된 이유로 분석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제15차 세계산림총회 성공적 개최'·'동서트레일 조성' 등도 10대 뉴스 명단 올라

산림청은 '2022년 산림청 10대 뉴스' 중 연초부터 국민들의 가슴을 졸였던 '역대 최대 산불'이 가장 관심을 끈 뉴스로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10대 뉴스는 올 한해 산림청과 관련된 이슈, 관심 뉴스 등을 가려 국민, 언론인, 산림청 직원들의 투표를 거쳐 선정됐다.

연중 대형화되는 산불에 국민들이 위기의식을 느끼고 새로운 대응 전략이 필요하다는 데 공감한 것이 10대 뉴스 중 1위로 선정된 이유로 분석된다.

'2022년 산림청 10대 뉴스’ 목록./사진제공=산림청

산림청에 따르면 올 한해 11건의 대형산불이 발생해 2만4000여ha의 산림 피해를 냈다. 특히 지난 3월 4일부터 13일까지 열흘 동안 불탄 울진산불은 213시간이라는 역대 최장 산불로 기록됐고 5월 31일부터 6월 5일까지 660ha의 산림 피해를 낸 밀양산불은 이례적인 초여름 대형산불로 남았다.

지난 5월 2일부터 6일까지 서울에서 열린 제15차 세계산림총회의 성공적 개최는 전체 2위였지만 산림청 직원들은 1위로 꼽았다. 산림분야 국제협력에서 리더십을 발휘, 국가 위상을 높인 것에 대한 자부심을 엿볼 수 있다.

출입기자단은 전체 3위에 오른 동서트레일 조성 등 산림청의 숲길 정책에 높은 점수를 줬다. 우리나라 대표 장거리 숲길 조성 등 숲길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도 이번 조사에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이 밖에도 국정과제를 반영해 '숲으로 잘사는 산림르네상스시대'를 열어나가겠다는 산림청의 비전이 임업계 안팎의 기대를 높이면서 5위를 차지했다. 임업직불제 첫 시행, 산림일자리 창출, 소나무재선충병 재확산, 두 번째 국립수목장림 개장, 산지연금형 사유림 매수사업 등도 관심을 받은 뉴스로 선정됐다.

정철호 산림청 대변인은 "산림청은 갈수록 잦아지는 산림재난에 신속히 대응하는 한편 산림을 통한 소득, 건강, 복지 등 다양한 국민수요를 충족해야 하는 과제를 부여받고 있다" 며 "내년에도 국민 불편을 덜어주고 국민 생활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정책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허재구 기자 hery124@hanmail.net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