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산업의 근본은 과학기술"…미래전략기술 확보 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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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산업의 근본은 과학기술"이라며 새해 과학기술 정책으로 미래 전략기술 개발과 인재양성을 주문했다.
윤 대통령은 "산업이라고 하는 것은 과학기술을 기반으로 해서 경제적 가치를 창출하는 것"이라며 과학기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구체적으로 경제적 가치가 충분히 예상되는 과학기술과 미래전략기술 개발에 정부가 앞장서고, 국민의 과학교육과 인재 양성 등 국가 미래를 위한 역할을 해 달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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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산업의 근본은 과학기술”이라며 새해 과학기술 정책으로 미래 전략기술 개발과 인재양성을 주문했다. 민간이 경제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정부가 앞장서서 기반을 만들라는 지시다.
윤 대통령은 28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고학수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위원장, 유국희 원자력안전위원회 위원장으로부터 '2023년 과학기술·디지털 정책방향'을 보고받았다.
윤 대통령은 “산업이라고 하는 것은 과학기술을 기반으로 해서 경제적 가치를 창출하는 것”이라며 과학기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구체적으로 경제적 가치가 충분히 예상되는 과학기술과 미래전략기술 개발에 정부가 앞장서고, 국민의 과학교육과 인재 양성 등 국가 미래를 위한 역할을 해 달라고 주문했다.
과기정통부는 전략기술·미래산업·인재 육성과 일상 전 부문에서의 디지털 전면화를 새해 정책목표로 보고했다. '글로벌 과학기술 강국, 디지털 모범국가 실현'이 목표다.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은 “민·관이 함께 총력 대응해서 국가전략기술을 본격 육성하고 위성·발사체 등 개별 기술 확보를 넘어 차세대 발사체, 달 착륙선 등 우주탐사 기술의 고도화를 추진할 것”이라면서 “신기술 기반의 미래산업 선점을 위해 양자, 첨단바이오, 에너지 신기술, 탄소중립, 6G, 메타버스 등 핵심 기술도 중점 육성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새해를 디지털 일상화의 원년으로 삼고 인공지능(AI)을 활용해 민생과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국가대표 AI 프로젝트와 디지털 법제도를 정비하고 디지털 안전망, 디지털 혁신거점 구축도 추진한다.
개인정보위원회와 원자력안전위원회는 각각 '마이데이터 국가로드맵 수립' '원전 산업 안전 확립'을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고학수 개보위원장은 “보건의료·유통 등 분야에서 가명정보 활용을 확산하고, 개인정보를 안전하게 활용할 수 있는 안심 구역을 도입한다”면서 “디지털 잊힐 권리 시범사업도 실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국희 원안위원장은 “계속운전, 신규원전 건설, 혁신형 소형모듈원자로(SMR) 개발, 원전수출 등 원자력 산업이 안전을 최우선으로 바로설 수 있도록 과학을 바탕으로 규제당국으로서의 역할을 적극 담당할 계획”이라고 보고했다.
윤 대통령은 개보위에 데이터경제 활성화를 추진하면서도 개인의 프라이버시를 보호하고 데이터의 법적 권리를 확고하게 하는 데 주력하라고 지시했다. 또 원안위에는 방사능으로부터 국민 안전을 지키는 데 중점을 두되, 원전을 우리 경제에 유익하게 활용할 수 있는 정책을 추진하라고 당부했다.
업무보고에 이어 '기술패권 경쟁시대, 대한민국의 선도전략'을 주제로 종합 토론이 진행됐다. 민관 전문가 160명이 △전략기술, 앞으로 10년 우리의 준비는 △디지털 혁신, 세계를 선도하려면 △인재가 핵심, 과학기술과 디지털 인재를 키우려면 등을 소주제로 토론했다.
안영국기자 an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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