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준혁, 19세 연하 아내와 각방 쓰는 이유는? “처음엔 같이 자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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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선수 출신 방송인 양준혁(53)이 19세 연하 아내 박현선(34)씨와 각방을 쓰는 이유에 대해 고백했다.
지난 26일 방송된 TV조선 교양 프로그램 '건강한 집'에는 양준혁·박현선 부부가 게스트로 출연해 신혼집을 공개했다.
잠자코 듣던 조영구는 "신혼인데 같이 딱 붙어있고 싶은데, 얼마나 나가서 안 들어오면 이러겠냐. 양준혁 씨를 따라서 지금 집을 원룸처럼 쓰고 있다는 거다"라고 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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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선수 출신 방송인 양준혁(53)이 19세 연하 아내 박현선(34)씨와 각방을 쓰는 이유에 대해 고백했다.
지난 26일 방송된 TV조선 교양 프로그램 ‘건강한 집’에는 양준혁·박현선 부부가 게스트로 출연해 신혼집을 공개했다.
이날 양준혁 부부의 집을 방문한 MC 조영구는 “왜 거실 한복판에 침대를 갖다 놓았냐”며 “침실은 이미 있는데. 혹시 각방이냐”고 의문을 가졌다.
이에 박현선씨는 “신혼 초반에는 매트리스가 밖에 있지 않았다”며 “그런데 어느 순간 방에 안 들어오더라. 언제부턴가 TV 보며 안 들어왔다”고 전했다.
이어서 “먼저 잠들고 다음 날 아침에 눈 뜨면 (양준혁이) 옆에 있어야 하는데 없는 거다”라고 남편의 부재를 하소연했다.
이에 양준혁은 “같이 자다가 잠자는 시간이 좀 다르기 때문에 몰래 와서 TV를 보다가 이렇게 됐다. 배려를 하다 보니 이렇게 됐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박현선은 “사실과 다르다. 방에 안 들어오더라. ‘그럼 그냥 거실에 매트리스를 깔고 자자’ 해서 준비한 것”이라며 “남편이 TV를 너무 좋아해 거실로 나가면 안 들어온다. 내가 껌딱지이다 보니까 따라 나와서 거실에서 같이 잔다”라고 상황을 설명했다.
잠자코 듣던 조영구는 “신혼인데 같이 딱 붙어있고 싶은데, 얼마나 나가서 안 들어오면 이러겠냐. 양준혁 씨를 따라서 지금 집을 원룸처럼 쓰고 있다는 거다”라고 해 웃음을 안겼다.
실제로 양준혁은 식사도 거실에서 해결하는 모습을 보이며 폭소를 자아냈다. 이에 출연자들은 “집이 두 채 같다”, “그래도 보기는 좋다”, “깨소금 냄새가 솔솔 난다”, “이렇게 살 거면 차라리 안방을 터라”라고 농담을 던졌다.
한편 2010년 현역에서 은퇴한 양준혁은 야구 해설가와 예능인, 유튜버 등으로 활동중이며, 2021년 3월 재즈가수 박현선씨와 혼인식을 올렸다.
정재우 온라인 뉴스 기자 wampc@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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