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식 고용장관 "올해 사망사고 없었던 건설사 내년 불시 감독 제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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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은 28일 ㈜포스코건설이 시공 중인 경기도 의정부시 소재 한 공동주택 신축공사 현장을 찾아 "포스코건설과 같이 올 한해 사망사고가 발생하지 않은 주요 대기업 건설사의 시공현장에 대해서는 내년에 불시 감독을 실시하지 않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 장관의 이번 방문은 지난달 30일 고용부가 발표한 '중대재해 감축 로드맵'의 핵심 이행 전략인 자기규율 예방체계의 작동성을 확인하기 위해 사망사고를 효과적으로 감축한 건설사의 시공현장을 참관하는 과정에서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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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스1) 이정현 기자 =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은 28일 ㈜포스코건설이 시공 중인 경기도 의정부시 소재 한 공동주택 신축공사 현장을 찾아 "포스코건설과 같이 올 한해 사망사고가 발생하지 않은 주요 대기업 건설사의 시공현장에 대해서는 내년에 불시 감독을 실시하지 않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또 "2022년 한 해 동안 사망사고가 없었던 주요 종합건설업체(시공능력순위 1~50위)에 대해서는 예방감독 대상에서도 제외하겠다"고 덧붙였다.
고용부에 따르면 올 들어 지난 23일까지 시공능력평가 순위 상위 50개 주요 종합건설업체 중 사망사고를 내지 않은 곳은 25개 업체다.
이 장관의 이번 방문은 지난달 30일 고용부가 발표한 '중대재해 감축 로드맵'의 핵심 이행 전략인 자기규율 예방체계의 작동성을 확인하기 위해 사망사고를 효과적으로 감축한 건설사의 시공현장을 참관하는 과정에서 이뤄졌다.
이 장관은 "매년 800여 명의 근로자가 사망하는 현실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산업현장에서 위험성 평가를 통한 자기 규율 예방체계를 마련하고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사망사고 발생 건설사에 대해서는 자기규율 예방체계를 마련하고 실천한 정도를 엄정히 따져 결과에 대한 책임을 부과할 계획"이라고 했다.
고용부는 지난달 30일 근로자가 일터에서 숨지거나 크게 다치는 중대재해를 줄이기 위한 정책 방향을 사후 규제·처벌 중심에서 자기규율 예방체계를 통한 사전 예방 위주로 전환하는 내용의 '중대재해 감축 로드맵'을 발표했다.
euni121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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