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한급수·대설·한파까지…전남도, 취약계층 안전관리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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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는 28일 가뭄대책 상황보고회를 열고 제한급수와 대설, 한파가 이어지는 만큼 가용인력과 자원을 총동원해 취약계층 안전관리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12월 현재 전남지역 누적강수량은 844㎜로 평년(1385㎜)의 61%에 그치고 있다.
실제로 가뭄 피해가 극심한 완도군 도서 지역은 지난 5월부터 노화읍과 보길도에 제한급수를 시작했고, 11월부터 금일읍과 소안면이 추가돼 4개 읍면 5개 섬 지역에서 제한급수를 시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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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뉴스1) 전원 기자 = 전라남도는 28일 가뭄대책 상황보고회를 열고 제한급수와 대설, 한파가 이어지는 만큼 가용인력과 자원을 총동원해 취약계층 안전관리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12월 현재 전남지역 누적강수량은 844㎜로 평년(1385㎜)의 61%에 그치고 있다. 주요 상수원인 주암·수어·평림·장흥댐 평균 저수율이 33.4%로 '심각' 단계다.
가뭄이 장기화하면 식수난 및 공업용수 부족, 농작물 피해 등 도민의 불편과 고통이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로 가뭄 피해가 극심한 완도군 도서 지역은 지난 5월부터 노화읍과 보길도에 제한급수를 시작했고, 11월부터 금일읍과 소안면이 추가돼 4개 읍면 5개 섬 지역에서 제한급수를 시행 중이다.
여기에 최근 30㎝가 넘는 눈이 내린데다가 한파로 인한 추위로 이어지고 있다.
이에 전남도는 가뭄극복 해결 방안의 하나로 1인당 20% 물 절약 실천운동을 전방위적으로 펼치고 있다.
적극적인 물 절약 홍보 결과 지난 12월 현재까지 생활용수 사용량이 전년 동월대비 4.5% 감소했고, 공업용수도 3.8%가 감소하는 등 상당수 절수 효과를 거두고 있다.
문금주 도 행정부지사는 이날 회의에서 "힘든 때일수록 독거노인, 거동불편자 등 취약계층의 어려움은 한층 가중된다"며 "주기적인 건강상태 확인 등 안전관리에 가용인력과 자원을 총동원해 생활 불편사항이 발생하지 않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물 절약 운동 효과가 큰 아파트 단지 등에서 홍보를 집중하고, 절감에 따른 인센티브 지원방안도 강화할 필요가 있다"며 "용수 공급을 비롯한 주민 생활 기반시설이 미흡하면 인구소멸을 가속화할 수 있으므로 지방소멸대응기금을 활용하는 방안도 강구하라"고 지시했다.
junw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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