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강협회-엔투비, 철강업계 공급망 강건화 업무협약 체결

홍요은 2022. 12. 28.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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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철강협회와 엔투비가 철강업계 공급망 강건화 및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이번 협약은 엔투비의 '좋은친구' 프로그램과 연계하여 한국철강협회 회원사를 대상으로 ESG경영 개선을 통해 지속가능한 철강산업 공급망을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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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경 엔투비 대표이사(오른쪽)과 한국철강협회 변영만 부회장이 28일 서울시 송파구 한국철강협회 본사에서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철강협회 제공

[파이낸셜뉴스] 한국철강협회와 엔투비가 철강업계 공급망 강건화 및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이번 협약은 엔투비의 '좋은친구' 프로그램과 연계하여 한국철강협회 회원사를 대상으로 ESG경영 개선을 통해 지속가능한 철강산업 공급망을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좋은친구'는 엔투비가 고객사와의 구매대행 서비스에서 발생하는 수익금 일부를 재원으로 고객사와 공동으로 탄소저감, 동반성장, 지역사회 발전 등 기업시민 기반의 ESG 활동을 추진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5월부터 현대제철, 세아제강 등 국내 유수 철강 기업들이 프로그램에 참여했으며 엔투비는 그동안 고객사들과 함께 공급사 23개사를 대상으로 스마트 세이프티볼을 지원했다. 스마트 세이프티볼이란 포스코가 개발한 테니스 공과 유사한 형태의 가스 감지기다. 또 공급사 30개사를 대상으로 지게차 후방 경보기도 지원한 바 있다. 지게차 후방 경보기란 지게차 후진에 따른 안전사고 방지를 위해 지게차 후방에 설치하는 안전장치다.

주요 협약 내용은 철강업계 중소기업 및 협력사를 대상으로 맞춤형 ESG관리체계 수립을 위한 공급망 ESG진단 및 교육, 진단결과 고위험 공급사 개선지원, 산업현장 안전 제고를 위한 스마트 세이프티볼 및 지게차 안전장치 지원 등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한국철강협회는 회원사 네트워크를 활용해 철강기업 40개사 및 협력사의 참여를 이끌고 엔투비는 자체 개발한 MRO형 ESG진단 도구와 산업현장 안전장치를 지원해 회원사 거래 협력사의 ESG경영 개선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변영만 한국철강협회 부회장은 "국내 중소 철강기업 및 협력사의 경우 공급망 대응 역량 및 제조현장에서 안전을 위한 인적, 물적 여력이 부족한 상황인데 엔투비와 업무협력을 통해 중소 철강사 및 협력사의 ESG 역량 강화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유경 엔투비 대표는 "이번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회원사 MRO 물량 통합구매 등을 통해 구매원가 절감을 지원하고 안전∙환경∙지역상생을 위한 동반성장 프로그램을 지속 발굴하여 회원사간 협력 및 교류 증진에도 기여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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