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C그룹 사업장 86.5% ‘산업안전법 위반’ 적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SPC그룹 계열사 사업장의 80% 이상이 산업안전 관련 법을 위반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노동부는 SPC그룹의 52개 사업장 중 86.5%에 해당하는 45개 사업장에서 227건의 산업안전 관련 법 위반이 적발됐다고 27일 발표했다.
SPC그룹 관계자는 "지적된 내용을 겸허히 받아들이고 철저히 개선해 좋은 일터를 만들어갈 것"이라며 "산업안전 관련 99%, 근로감독 관련 80%에 대해 이미 개선 조치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시사저널=송응철 기자)
SPC그룹 계열사 사업장의 80% 이상이 산업안전 관련 법을 위반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노동부는 SPC그룹의 52개 사업장 중 86.5%에 해당하는 45개 사업장에서 227건의 산업안전 관련 법 위반이 적발됐다고 27일 발표했다. 앞서 고용부는 10월28일부터 11월25일까지 SPC그룹 18개 계열사 사업장에 대한 기획 감독을 진행한 바 있다.
이에 고용부는 SPC에 6억여원의 과태료를 부과하고 식품 혼합기 40대와 컨베이어 1대 등 총 44대를 사용 중지시켰다. 26개 사업장 대표에 대해서는 사법 조치한다는 방침이다.
이밖에도 15개 계열사 33개 사업장에서 12억여원의 체불임금과 116건의 노동 관계법 위반이 적발됐다. SPC 계열 사업장들은 연장·야간·휴일근로수당 등을 제대로 지급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SPC그룹 관계자는 "지적된 내용을 겸허히 받아들이고 철저히 개선해 좋은 일터를 만들어갈 것"이라며 "산업안전 관련 99%, 근로감독 관련 80%에 대해 이미 개선 조치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한편, 고용부의 이번 기획 감독은 지난 10월 SPC그룹 계열사 SPL의 경기도 평택 제빵공장 20대 근로자 사망사고와 샤니 경기도 성남 제빵공장 40대 근로자 손가락 절단 사고 등 연이은 산재가 발생한 데 따라 이뤄졌다.
Copyright © 시사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실내 마스크 이어 ‘7일 격리’도 풀리나…해외는 어떻게? - 시사저널
- 《재벌집 막내아들》 열풍 이끈 3가지 키워드 - 시사저널
- “마블리 코믹스로 돌아왔습니다” - 시사저널
- 러-우크라 전쟁, 종전은 아니라도 휴전 가능성은 있다 - 시사저널
- 3년만에 ‘월세 12배’ 롯데타워 입성한 “빗썸 브로커” 中 청년의 수상한 행적 - 시사저널
- ‘윤핵관 저격수’ 이준석이 돌아온다? - 시사저널
- [단독] “모든 것은 목사의 것” 신도 딸 수차례 성폭행한 ‘인면수심’ 목사 - 시사저널
- 팔리지 않는 아파트, 그 씁쓸한 추억 - 시사저널
- 이어지는 연말 술모임…숙취 더 악화시키는 해장법 3 - 시사저널
- ‘10초’ 만에 조기사망 위험 예측하는 방법 있다? - 시사저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