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웅 "당대표 수도권 험지 출마 선언해야"

이재우 기자 2022. 12. 28.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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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웅 국민의힘 의원은 28일 차기 당권주자들을 겨냥해 "당대표가 되는 경우 험지 출마하겠다고 선언하셔야 한다. 2020년 우리 당이 '퓨처 메이커'들을 밀어 넣었던 그 지역구면 될 것 같다"고 밝혔다.

그는 "그 정도 애당심이 없으면서 무슨 염치로 당대표를 맡으려고 합니까"라며 "지금 당대표 출마를 선언하신 분, 그리고 앞으로 출마하실 분들은 당대표가 되는 경우 험지 출마하겠다고 선언하셔야 한다. 2020년 우리 당이 '퓨처 메이커'들을 밀어 넣었던 그 지역구면 될 것 같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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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김웅 "윤상현, 윤핵관 험지 출마 요구 공감"

[제주=뉴시스] 우장호 기자 = 김웅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오전 제주도청 4층 탐라홀에서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제주도 국정감사에서 질의하고 있다. 2022.10.21. woo1223@newsis.com


[서울=뉴시스] 이재우 기자 = 김웅 국민의힘 의원은 28일 차기 당권주자들을 겨냥해 "당대표가 되는 경우 험지 출마하겠다고 선언하셔야 한다. 2020년 우리 당이 '퓨처 메이커'들을 밀어 넣었던 그 지역구면 될 것 같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페이스북에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이 '윤심을 팔고 다니는 자칭 윤핵관들은 모두 수도권 출마를 선언하십시오'라고 촉구한 페이스북 게시물을 공유했다.

그는 "윤상현 의원님이 윤심 경쟁하는 당대표 후보들에게 수도권 출마를 요구하셨네요. 전적으로 공감한다"며 "저도 1년 전 당대표에 도전하면서 '당대표가 되면 험지 출마하겠다'라고 약속한 바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총선을 이끄는 당대표라면 당연히 험지 출마해야 한다. 전선에서 200㎞ 떨어진 꿀지역구 참호 속에서 최전선 전황을 어찌 알겠습니까"라며 "꿀지역구 공천 지키려고 출마하는 것이 아니라면 당연히 최전선에서 지휘해야 한다"고 했다.

그는 "그 정도 애당심이 없으면서 무슨 염치로 당대표를 맡으려고 합니까"라며 "지금 당대표 출마를 선언하신 분, 그리고 앞으로 출마하실 분들은 당대표가 되는 경우 험지 출마하겠다고 선언하셔야 한다. 2020년 우리 당이 '퓨처 메이커'들을 밀어 넣었던 그 지역구면 될 것 같다"고 지적했다.

국민의힘 전신인 미래통합당은 2020년 총선에서 경기 수원정 등 더불어민주당 강세 지역인 수도권에 만 45세 이하 청년들을 이른바 '퓨커 메이커'란 명목으로 배치한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ironn108@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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