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우 ‘더 글로리’로 또 악역 변신 “연기에 대한 순수한 열정 깨워줘”

[뉴스엔 박아름 기자]

김건우가 송혜교, 이도현과 호흡을 맞춘다.

12월 28일 소속사 측에 따르면 배우 김건우는 넷플릭스 시리즈 '더 글로리'(연출 안길호/극본 김은숙)에 출연한다.

‘더 글로리’는 유년 시절 폭력으로 영혼까지 부서진 한 여자가 온 생을 걸어 치밀하게 준비한 처절한 복수와 그 소용돌이에 빠져드는 이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송혜교, 이도현, 임지연, 염혜란 등이 출연한다.

극 중 김건우는 ‘손명오’ 역을 맡았다. 손명오는 연진(임지연 분), 재준(박성훈 분)과 함께 동은(송혜교 분)을 괴롭히던 인물이다. 복수를 꿈꾸는 동은과 사사건건 대립하며 극에 긴장감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김건우는 드라마 ‘쌈, 마이웨이’로 데뷔한 뒤 ‘나쁜형사’, ‘라이브’, ‘청춘기록’에서 선과 악을 넘나들며 안정적인 연기력과 매력적인 마스크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특히 ‘드라마 스페셜 2022’ 다섯 번째 단막극 ‘낯선 계절에 만나’에서는 해맑은 매력의 파티셰 ‘기준’을 특유의 솔직하고 쾌활한 매력으로 그려냈다.

김건우는 “'더 글로리'라는 작품은 저에겐 정말 선물 같은 작품입니다. 잠시 잊고 있었던 연기에 대한 순수한 열정을 깨워준 감사한 작품이에요. 그래서 어떤 식으로든 이 작품에 도움이 되고 싶었습니다. '더 글로리'의 일원으로 받아주신 김은숙 작가님, 안길호 감독님을 비롯한 모든 배우, 스태프분들에게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모두의 뜨거운 열정과 사랑으로 만들어진 '더 글로리'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립니다! 올 한해 정말 수고와 고생 많으셨고 따뜻한 연말 보내시길 바랍니다”고 전했다.

‘더 글로리’는 12월 30일 공개된다. (사진=블러썸엔터테인먼트 제공)

뉴스엔 박아름 jam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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