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화폐 국비 삭감에 홍성·예산군 할인율·구매한도 줄이기로

김소연 2022. 12. 28.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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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도 지역화폐 국비가 대폭 삭감됨에 따라 충남 홍성군과 예산군이 각각 할인율을 낮추거나 구매 한도를 줄이기로 했다.

홍성군은 내년부터 지역화폐 상시 할인율을 5%로 조정한다고 28일 밝혔다.

할인율은 기존 10%를 유지하면서, 설과 추석 명절이 있는 1월과 9월에는 구매 한도를 50만원으로 늘리기로 했다.

예산군 관계자는 "구매 한도를 축소하는 대신 할인율은 유지해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려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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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사랑상품권 상시할인율 5%…예산사랑상품권 구매한도 30만원으로
예산사랑상품권 [예산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홍성·예산=연합뉴스) 김소연 기자 = 내년도 지역화폐 국비가 대폭 삭감됨에 따라 충남 홍성군과 예산군이 각각 할인율을 낮추거나 구매 한도를 줄이기로 했다.

홍성군은 내년부터 지역화폐 상시 할인율을 5%로 조정한다고 28일 밝혔다.

군 조례에는 지역화폐 상시할인율 5%, 명절 특별할인율 10%로 규정돼있지만, 코로나19 상황임을 고려해 올해는 상시 10%가 적용됐었다.

월 구매한도는 50만원으로 유지된다.

설 명절을 맞아 1월에는 할인율 10%를 적용해 50억원 규모를 판매할 예정이다.

홍성사랑상품권 [홍성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홍성군 관계자는 "군비 33억원을 투입해 발행 규모는 올해 수준으로 유지했다"며 "앞으로 상황을 보면서 할인율이나 발행액 재검토를 유연하게 하겠다"고 말했다.

예산군은 내년부터 1인당 매월 구매 한도를 50만원에서 30만원으로 낮추기로 했다.

할인율은 기존 10%를 유지하면서, 설과 추석 명절이 있는 1월과 9월에는 구매 한도를 50만원으로 늘리기로 했다.

예산군 관계자는 "구매 한도를 축소하는 대신 할인율은 유지해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려 했다"고 말했다.

soy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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