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 포수 머피와 최대 7년 1116억원 연장계약

기사내용 요약
삼각 트레이드 통해 이달 중순 머피 영입

[휴스턴=AP/뉴시스]션 머피가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연장 계약을 맺었다. 2022.08.13.

[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포수 션 머피와 2028년까지 함께한다.

MLB닷컴, ESPN 등은 28일(한국시간) "애틀랜타가 션 머피와 6년 7300만 달러(약 926억원)의 연장 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7년 차인 2029년에는 1500만 달러(약 190억원)의 구단 옵션이 있다. 이를 포함하면 머피의 계약은 최대 7년 8800만 달러(약 1116억원)로 늘어난다.

머피는 2023년 400만 달러(약 51억원), 2024년 900만 달러(약 114억원)를 받는다. 2025년부터 2028년까지는 1500만 달러씩을 받는다.

애틀랜타는 이달 중순 머피를 데려오기 위해 선수 6명을 내주는 삼각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포수 윌리엄 콘트레라스, 저스틴 에거를 밀워키 브루어스로 보내고 매니 피냐, 유망주 카일 뮬러, 프레디 타녹, 로이버 살리나스를 오클랜드 애슬래틱스에 내줬다.

그만큼 애틀랜타는 머피 영입에 진심이었다. 머피를 품은 뒤에는 연장 계약까지 성사시켜 안방 보강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2019년 빅리그 데뷔 때부터 줄곧 오클랜드에서 뛴 머피는 통산 330경기에서 타율 0.236, 46홈런 147타점을 기록했다. 지난해는 데뷔 후 처음으로 골드글러브를 품었다.

올해는 148경기를 소화하고 타율 0.250, 18홈런 66타점을 기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uhee@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