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간 국방비 331조 투입...北 무인기 대응엔 5천6백 억

군 당국은 향후 5년간 북한 무인기 대응 전력 확보에 5천6백억 원을 투입합니다.

국방부는 오늘(28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2023~2027 국방중기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중기계획에 따르면 군은 내년부터 오는 2027년까지 331조 4천억 원을 투입해 한국형 3축 체계 구축 등 방위력 개선에 나설 계획입니다.

중기 계획에는 북한 무인기 탐지와 공격을 위한 무기체계 마련에 5천6백억 원을 투입하는 내용도 포함됐습니다.

군은 적 무인기를 탐지하는 국지방공레이더를 기존 계획대로 전력화하고 레이저로 공중 무인기를 파괴하는 하드킬 방식의 무기 체계를 오는 2026년까지 개발한 뒤 이듬해 전력화할 계획입니다.

또 방해전파로 소형 무인기의 기능을 상실하게 하는 소프트킬 방식의 무기 체계는 2020년대 중반 전력화를 목표로 개발할 방침입니다.

YTN 신준명 (shinjm752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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