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라이프, 조직 개편… 40대 부사장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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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그룹의 자회사인 신한라이프는 내년 1월부터 시행할 새로운 영업조직 모델 도입을 앞두고 큰 폭의 조직 개편과 경영진 인사를 단행했다고 28일 밝혔다.
기존 15개 그룹과 14개 본부, 77개 부서에서 12개 그룹과 16개 본부, 67개 부서로 조직을 개편했다.
전락기획그룹도 개편했다.
앞서 신한금융그룹은 신한라이프 사장에 이영종 퇴직연금 사업부문장(부사장)을 선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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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그룹의 자회사인 신한라이프는 내년 1월부터 시행할 새로운 영업조직 모델 도입을 앞두고 큰 폭의 조직 개편과 경영진 인사를 단행했다고 28일 밝혔다.
기존 15개 그룹과 14개 본부, 77개 부서에서 12개 그룹과 16개 본부, 67개 부서로 조직을 개편했다. △비즈니스 이노베이션(Business Innovation·사업 혁신) △오퍼레이션 엑설런스(Operation Excellence·운영 우수성) △테크이노베이션(Tech Innovation·기술 혁신) 등 보험 본연의 경쟁력 강화와 사업 혁신에 중점을 뒀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FC1사업그룹과 FC2사업그룹을 통합하고, DB사업그룹 채널 구조를 개편했다. FC는 재무설계사(Financial Consultant)의 약자로, 고객의 재무 설계 사업 그룹을 칭한다. 고객전략그룹 기능을 재편하고, 물적·인적 인프라를 효율적으로 활용해 사업가형 지점장 운영 지원을 강화한다.
고객지원그룹은 영업 현장과 고객 지원 기능을 강화하고 지급·검증 업무 등을 일원화한다. 이를 위해 기획 업무와 고객경험 혁신 컨트롤 타워 기능을 담당하는 오퍼레이션혁신팀을 신설했다.
ICT·디지털 경쟁력 극대화를 위해 DX(Digital Experience)그룹을 신설했다. 기존 ICT그룹과 디지털혁신그룹을 통합해 싱글뷰(Single View)관점의 전략 수립과 자원 배분 컨트롤타워 역할을 강화한다. 싱글뷰는 내부 분류체계와 정보 등을 일원화해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애자일(Agile) 조직 운영체계도 도입해 신속하게 성과를 창출하는 조직으로 변화를 추진한다.
전락기획그룹도 개편했다. 경영기획본부를 신설하고 ESG파트를 ESG기획팀으로 승격시켜 지속가능경영(ESG)을 확대한다. 아울러 HR기능 강화와 조직문화 혁신을 추진하고자 인사본부를 신설했다.
경영진과 팀장급 인사에서는 출신, 학력, 성별, 나이에 상관없이 성과와 능력을 바탕으로 인재를 발탁하는데 초점을 뒀다. 회사 측은 “젊은 세대의 임원과 팀장을 신규 선임했을 뿐 아니라 여성 리더가 적극 능력을 펼칠 수 있도록 배치해 균형 있는 인사와 함께 세대교체가 이뤄졌다”고 말했다.
40대 중반의 부사장을 선임하는 등 50세 이하 임원은 12명으로 늘었다. 임원 평균 연령은 49세, 팀장 평균연령은 44세로 지난해 대비 각각 3세씩 낮아졌다. 여성 관리자 비율은 임원 승진 1명을 포함해 지난 해 24%에서 32%로 대폭 상승했다.
신한라이프 관계자는 “지속적인 혁신과 함께 생명보험사 본연의 가치를 높이기 위한 사업혁신(Business Innovation·BI) 전략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신한라이프를 도약하게 할 새 진용을 구축했다”며 “우수한 재무건전성을 토대로 영업, 상품 부문에 대규모로 투자해 고객에게 새로운 가치와 경험을 제공하도록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신한금융그룹은 신한라이프 사장에 이영종 퇴직연금 사업부문장(부사장)을 선임했다. 그는 오렌지라이프 인수 당시 금융지주 전략기획팀 본부장으로 인수 작업을 지원했다. 2021년 1월부터 6개월 간 오렌지라이프 대표이사를 맡았다. 1966년생으로 서울대를 졸업하고 신한은행에 입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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