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셋값 떨어진 이유 있었네…지난달 인구 이동 48년 만에 최저

2022. 12. 28. 13:5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인구 고령화와 주택 시장 침체로 인해 이사가 줄면서 지난달 국내 인구 이동은 48년 만에 가장 적었다.

통계청이 28일 발표한 '2022년 11월 국내인구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국내 이동자 수는 47만6000명으로 1년 전보다 16.0%(9만1000명) 감소했다.

전년 동월 대비 이동자 수는 지난해 1월부터 23개월째 감소세를 이었다.

지난달 인구 100명당 이동자 수인 인구이동률은 11.3%로 1년 전보다 2.1%포인트 감소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전년 동월 대비 감소 23개월째
주택 시장 침체·인구 고령화 원인
서울 시내의 한 부동산 중개업소에 전세 매물 정보가 붙어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인구 고령화와 주택 시장 침체로 인해 이사가 줄면서 지난달 국내 인구 이동은 48년 만에 가장 적었다.

통계청이 28일 발표한 ‘2022년 11월 국내인구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국내 이동자 수는 47만6000명으로 1년 전보다 16.0%(9만1000명) 감소했다.

이는 역대 11월 기준으로 1974년(39만 4000명) 이후 최저치다.

전년 동월 대비 이동자 수는 지난해 1월부터 23개월째 감소세를 이었다.

특히 서울에서 순이동(총전입-총전출)은 전년 동월 대비 1.4% 감소해 전국 시·도 중 가장 크게 줄었다.

[통계청]

서울에선 전입보다 전출이 6405명이 더 많았다. 부산(-1026명), 대구(-667명), 경남(-592명) 등 8개 시도에서 순유출됐다.

경기(3842명), 인천(2635명), 충남(1769명) 등 9개 시도에서 인구가 순유입됐다.

한편 지난 9∼10월 주택매매 거래량은 6만5000건으로 작년 같은 시기(15만7000건)보다 59%가량 급감했다.

지난달 인구 100명당 이동자 수인 인구이동률은 11.3%로 1년 전보다 2.1%포인트 감소했다.

jshan@heraldcorp.com

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