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기피 심한 12개 과목 전공의에 매월 100만원 수당

김동철 2022. 12. 28. 13:5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북도는 전국 최초로 지역 대형병원의 기피 진료과 전공의들에게 매월 100만원의 수당을 지급한다고 28일 밝혔다.

도는 전북대병원과 원광대병원, 예수병원과 '필수진료과 인재 육성 시범사업' 업무협약을 맺고, 내년부터 2025년까지 3년간 12개 진료과목 전공의들에게 1인당 월 100만원의 육성 수당을 지급하기로 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전국 최초 사례…필수진료과 의사 부족 현상 해소 차원
전북도 제공 [연합뉴스 자료사진]

(전주=연합뉴스) 김동철 기자 = 전북도는 전국 최초로 지역 대형병원의 기피 진료과 전공의들에게 매월 100만원의 수당을 지급한다고 28일 밝혔다.

도는 전북대병원과 원광대병원, 예수병원과 '필수진료과 인재 육성 시범사업' 업무협약을 맺고, 내년부터 2025년까지 3년간 12개 진료과목 전공의들에게 1인당 월 100만원의 육성 수당을 지급하기로 했다.

3년간 11억7천600여만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대상은 소아청소년과와 흉부외과, 외과, 산부인과, 비뇨의학과, 결핵과 등 6개 필수계 진료과와 방사선종양학과, 진단검사의학과, 병리과, 핵의학과, 작업환경의학과, 예방의학과 등 6개 지원계 진료 과목 전공의들이다.

도는 필수진료과 의사 부족 현상을 해소해 의료 안전망 확충을 도모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북도는 매년 평가해 그 결과에 따라 사업의 지속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도민에게 양질의 필수의료를 안정적으로 제공할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것으로, 전국 최초로 행정기관과 수련병원이 맺은 협약이어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 지방 의료의 성공적인 모델을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

sollenso@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